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인종차별 제도
카스트 제도
인도에서는 와르나라고 부르는데 뜻은 피부색을 의미함
카스트 제도의 기원은
기원전 15세기경에 중앙아시아에서 백인종인 아리아인들이 인도를 침공하고 수백년간 이주해오면서 마침내 아리안인들이 인도 아대륙의 대부분을 점령하게됨.
이 침공을 당한 선주민인 검은 피부의 드라비다인들은 아리아인의 지배를 받게 되어 하층 계급으로 전락하여 수드라의 근원이 되었고
인도 원주민이였던 문다인들은 불가촉천민 계급의 기원이 됨
이후 아리아인들은 브라만교를 창시해 카스트 제도를 정립해 나갔고
브라만교에서 힌두교로 변하면서도 카스트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백인들인 아리아인들은 상위 카스트
(브라만,크샤트리아)
검은 피부의 드라비다인들은 하위 카스트가 된다
(수드라,불가촉천민)
즉 카스트 제도의 기원부터 인종차별 제도였던것
물론 피부가 검은데 상위 카스트인 경우도 많고
(주로 드라비다계 왕족이나 귀족들)
백인인데 외국에서 인도로 이주해와서 하위 카스트로 판정당한 민족들도 있다
(카스트 제도에서는 외국인이 힌두교로 개종하면 수드라로 판정됨)
하지만 상위 카스트라도 피부가 검은색이면 같은 상위 카스트 안에서 무시당하고
하위 카스트라도 백인계이거나 피부색이 흰색이면 상위 카스트와 결혼도 가능했다
현재는 젊은층들 사이에서 카스트 제도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지만
문제는 흰피부색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MBC 다큐 <천개의 얼굴, 화장> 1편 中
인도 제2의 도시 뭄바이
올해는 꼭 결혼하고 싶은 여자 31세 미낙씨의 출근길
미낙씨가 가장 고민하는것은 자신의 피부 색깔
미낙씨는 한 달의 한 번 표백시술을 받는다
이런 시술은 뭄바이 여성들 사이에서 흔한 일이다.
미낙씨는 현재 언니의 미용실 일을 돕고 있지만 원래는 방송연예계 지망생이었다
많은 오디션에 지망했지만 피부색 때문에 녹록치 않았다
어떤 오디션에서는 단지 하얗지 않다는 이유로 집으로 돌아와야했다.
인도에서 가장 큰 결혼정보업체회사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인도만의 특별한 조건이 있다
유명 일간지에는 하얀 피부를 가진 신부를 찾는 광고가 흔하게 등장한다
인도 사회에서 유명인들은 유독 하얀 피부가 많다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던 상위 카스트
그들끼리의 결혼이 상위 카스트 전체를 더 하얗게 만들었다
일반 대중들은 상위 카스트 처럼 보이길 원하기 원한다
그래서 자신보다 더 하얀 피부를 갖고싶어 하고
인도에서 팔리는 미백크림만 수십여종
이 미백크림 제품들은 코카콜라보다 더 많이 팔린다고 한다.
인도의 하위 카스트 계층들
대부분 수드라나 불가촉천민으로 사회에서 차별받으면서 살고 있다
인도의 상위 카스트 계층들
인도 유명 연예인 대다수가 흰피부를 가진 상위 카스트들이다
그래서 서구 언론들은 이런 인도에 화이트워싱을 비판하지만 인도에서는 인도는 예전부터 흰피부를 좋아하는게 전통이라는 말로 반박한다
문제는 그 전통이 악습이라는 것
현재 카스트 제도는 사라져도 카스트 제도가 남긴 인종차별은 사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