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이 두뇌가 좋다는 의미이겠지만 난 인성쪽으로 다가오네. 대학에서 사람들하고 지내다가 군대에서 고등학교도 졸업 못한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멍청하다는 뜻은 아님), 그중 몇명은 가출팸에 택시기사 폭행 소년원 등 무식하다의 범주가 아니라 인성적으로 안 좋은 사람들을 많이 봐서 놀람
근데 군대 경험담에서 ' 와 진짜 군대에서 별의별 새끼들 다 만나봤다 ~ 진짜 사회에 그런 놈들이 있는거 영화로나 봤지 실제로 보니까 충격이드라, 다 어디 숨어있다가 군대에서 튀어나오냐?'
ㅇㅈㄹ 하면 맞다고 공감한다고 난리나는 개집넷 아님?
그럼 쟤들이 봤을 땐 인구의 대다수가 우리가 군대 걔들 보는 느낌일 수도 있지. 우리도 자기보다 수준 떨어지는 애들 보면, 가정교육 어쩌고 지능 어쩌고 상식이 어쩌고 다 자기 기준에서 존내 뭐라하면서 당하니까 선민의식 이러는건 좀 이중적인거 같은디
나는 내가 하는 대화 혹은 생각이 쟤내 기준에서 비논리적이거나,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걸 인정함. 그렇다고 걔들이 무조건 맞다는건 아니고, 타고잔 지능차가 있으니 내가 이렇게밖에 생각 못 하는걸 쟤낸 더 생각할 수도 있지, 그게 꼬우면 공부 더 하고 책 더 읽고 하는거지 뭐
내 밑에 지저국 나온 애 있는데 대학원을 미국에 좋은데 나왔다 함(검색해도 안나오던데)...(졸업 반지 맨날 끼고 다님ㅎ)
대학교는 나랑 별로 차이도 안나는데 존나 좋은 대학 나온줄 암
말할때 마다 그런 대학나오면 머하냐 여기서 갈굴당하면서 일하는데... 이지랄ㅎㅎㅎ
또 다른 애가 들어왔는데... 여기는 어떤 대학이냐고 물어보니까 쓰레기 대학이라고...ㅎ
너는 사람을 평가할때 학력 보고 평가하냐? 라고 한마디함 ㅎ
존나 멍청함. 뭔가 가르쳐 줄고 하면 자존감은 있어가지고 아는체 할려고 말대꾸함.
뒤돌아서면 모름... 일 시키면 피드백이 없음. 몇달째 쌩깜.
개답답... 존나 갈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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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가 공병이라그런가 자대갔을때 대부분 고졸에 노가다 판에 있던 애들이었는데 진짜 너무나도 누구나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한걸 모르고 뭐 그런거야 배우지 못했다고 치더라도 애들 대화하는거나 생각하는 수준이 너무 낮음.
물론 그중에 안그런 사람들도 있었지만 확실히 공부를 어느정도 해둔 애들이 집안환경이나 교육도 더 잘 받은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사회에 있을때랑 너무 많은 차이가 느껴져서 충격을 받았음
똑똑한 놈들끼리도 의견 갈릴떄는 뭐라고 핑계대나?
저건 지능과 지식의 차이가 아니라
현재 자신의 처지나 상태, 목적, 가치에 따라 달리 행동한다는 걸 얘기하는건데
마치 예비군과 사관학도가 훈련을 대하는 태도를 지능으로 구분하는 개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