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모굴라스]
따지고보면 다 팀 이적하고 따낸거라 다저스 원맨으론 우승 불가능할거같음
랜디나 벌렌더나 커쇼나 셋다 파워피쳐긴 한데 가장 큰 차이점은 위에서 언급한 피칭스타일 인거 같음
랜디 - 포심+빠른 슬라이더/ 벌렌더 포심+ 빠른 종슬
커쇼 - 포심+낙차큰 12-6커브 라서
커브라는 구종가치 자체는 원채 높은 투수지만 커브 구종자체가 가장 눈에 띄는 변화구 이기도하고, 가장 대응방법이 많은 구종이기도 해서.. 요즘 커터 가끔 섞는거 같던데 커터 비중을 커브랑 반반 섞으면 어떨까 싶음..
참 개쩌는 투수인데 우승반지가 ㅠ 투수로선 커쇼 타자로선 트라웃 개불쌍
[@발라모굴라스]
커쇼가 사실상 직커 투피치 투수였던건 2010년 이전에 불과함. 2010년 이후 슬라이더 봉인해제 하면서 오히려 슬라이더 구사율이 커브 구사율을 압도하고 있음.
실제로 올시즌 직구+슬라이더 비율이 80퍼센트가 넘어감.
쓰리피치로 봐야하는게 맞을듯
암튼 그건 그거고 포시가 문제인데 2016, 2017시즌이야 커쇼라서 맡기고 커쇼니까 막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티다 얻어맞거나 멘탈문제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다저스 포시 진출 4년차라 그런 변명 통하기엔 힘들거 같고
커쇼가 인간계로 내려온 시점이 딱 2016년이 기점인걸로 봐서 부상을 안고 살던 몸이 정규시즌 로테마냥 딱딱 떨어지게 돌아가는 스케줄이 아닌 포스트시즌 스케줄이 겹쳐지니 피로도나 컨디션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보임. 거기에 구위하락이 격쳐져서 가관이었던거고.
더군다나 쓰리피치라는 점에서 레퍼토리가 단조로운게 한계였던거 같음. 당연히 상대 팀들은 포시뿐만 아니라 정규시즌부터 커쇼 분석에 열 올렸을건데..
또 최근 2017, 2018, 2019년 커쇼의 게임로그를 살펴보면 최근 3년간 9월의 평균자책점이 3.4가 넘어가고 있음.
커쇼가 부상+구위하락 뿐만 아니라 가을에 접어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임. 이 부분이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지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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