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자기 부하 20만 명이 다 죽어있었던 장군(신안대학살)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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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1 19:20
거록에서 배와 솥을 깨고 죽기로 싸워 진나라 군대를 작살냈던 항우...
하지만 총사령관인 장한은 아직 버티고 있었는데
하지만 진나라 조정에서 개판치고 있던 환관 조고에 의해 장한은 숙청당할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느꼈고, 항우에게 항복하고 만다.
항복의 이유는 "나를 따라준 병사들을 살리기 위해서"
자 항복을 했지만 항우가 장한을 왕으로 임명하고 잘 대우하면서 진나라 20만 항복군의 신분은 포로가 아니라 같은 연합군과 같은 신분이었음
그러니 진나라 군사들 불만이 없었을까...
"장한 장군이 속아서 항복한 거 아냐? 그리고 초나라가 이기면 다행이지만 만약 지면 진나라에 있는 우리 가족들 다 죽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도란도란 하고 있었는데
어?? 밤에 잠이 안 와서 그냥 걷고 있던 항우가 이 이야기를 들었네??
항우는 자기 막사로 돌아와서 장군 경포를 부름
그냥 여기서 20만명 다 죽이고, 장한이랑 사마흔, 동예만 데리고 가자"
경포는 동의했고, 밤중에 진나라군에 동원령이 떨어져서 갑자기 옆에 골짜기에서 땅을 파라는 명령을 받음
진나라군은 상황파악 못 하고 벙찐 상황에서 초나라군은 그대로 돌격하여 진나라군을 죽이기 시작함....
그 밤이 지나기 전에 초나라군은 20만 진나라군을 한 명도 남기지 않고 학살했고, 그 시체는 진나라군이 판 구덩이에 묻어버렸음.
막사를 둘러봐도 텅 비어있음.
그때 달려온 사마흔 동예가 진나라군 20만이 다 죽었다는 소식을 들음....
그리고 이 대학살은 항우가 천하를 잃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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