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소개받았다가 진짜 아닌거 같아서 거른 사람 하나 생각나네예.
외관 멀쩡하고 괜춘해 보이는데 어딜 안가려하고 아무것도 안하려 함.
취미도 없고 즐거운것도 없고 집에 있는다고 해서 티비도 안보고 책도 안보고 게임도 안하고 그냥 암것도 진짜 안함. 야외활동은 아예 전무하고. 영화,뮤지컬같은 공연 관심 전혀 없고 좋아하는 가수도 없고 노래도 안들음. 그 어떤 공감대도 형성이 안됨.. 꽤 친해져서 집에 가서 뭐하나 봤는데 진짜 그냥 주중에 먹을 식재료 손질말고 암것도 안하고 멍하니 있음...사람인가 싶었음.
공감대고 대화고 어떤것도 진행이 안되니까 진짜 개충격받음.. 그럭저럭 이쁘고 첫인상 참 좋은데 왜 서른 중반까지 연애한번 못해봤는지 알거 같음..
이사람은 유튭같은 소통이라도 하려하니 저정도까진 아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