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대학 중문과 나왔는데, 대학생때 교수님들이 그래도 중국 공산당이 대약진운동 전까지는 굉장히 유연하고 현실적으로 잘 나아갔다고 배웠거든요?? 지금생각해보면 그 교수님들도 다들 중국에서 공부하시고 자료도 없고 그러니 잘 몰랐던거죠.
근자에 서구에서 나오는 연구결과보면 이미 그때부터 엄청나게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학살과 인간성파괴가 전중국단위로 행해졌더군요. 그정도의 일을 겪으며 인간성이나 전통문화가 그야말로 개박살이 났으니 대약진ㅡ문혁 같은 농담조차도 안되는일이 연타석으로 일어나는거겠다 싶더군요...
전 중국에서 살아도 봤고 중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일본아이든 사람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지만, 중국은 공산당전체주의 국가고, 전체주의는 정말정말 너무 위험하고 무서워요.
중국인들이 당의 인민이 아닌 시민,국민 이 되는날이 어서 오면 좋겠는데.....그날이 오기전에 중국발 세계대전날까봐 무섭네요ㅎ
[@국민이우습죠]
본글에 보면 저 학자분이 말하죠?"1950년에 지주 260만명을 죽였다." 저 맥락이 뭔지 정확힌 모르겠지만 신중국 수립전후~대약진 까지 불과 십수년새에 살해당한 사람수만해도 보수적으로 잡아도 500만은 넘었을 겁니다.
해방기에 살해당한 사람들은 공산당의 조직적인 조장과 방관아래에, 자기파괴적인 폭력을 주고받았다고 읽었습니다.
예를들면, 공산당원이 한 농촌에 와서 (이미 다 죽인)지주의 근절을 외치면, 어제까지 서로도우며 농사짓던 농부들중 가장 넓은 땅을 가진 혹은 가졌었던 농부가 지주가 되는겁니다. 당연히 하루아침에 지주가 된 농부가(심지어 이미 땅을 다 내놧음에도 불구하고)
[@녁녁녁]
본글에 보면 저 학자분이 말하죠?"1950년에 지주 260만명을 죽였다." 저 맥락이 뭔지 정확힌 모르겠지만 신중국 수립전후~대약진 까지 불과 십수년새에 살해당한 사람수만해도 보수적으로 잡아도 500만은 넘었을 겁니다.
해방기에 살해당한 사람들은 공산당의 조직적인 조장과 방관아래에, 자기파괴적인 폭력을 주고받았습니다.
아주 단적이지만, 예를들면, 공산당원이 한 농촌에 와서 (이미 다 죽인)지주의 근절을 외치면, 어제까지 서로도우며 농사짓던 농부들중 가장 넓은 땅을 가진 혹은 가졌었던 농부가 지주가 되는겁니다. 하루아침에 지주가 된 농부는(심지어 이미 땅을 다 내놧음에도 불구하고) 비참하게 죽는거고, 살아남은 사람은 죄책감과 안도감 그리고 언제 본인도 그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속에 사는거죠. 그리하여 당의 명령에 절대 순종하는 인민으로 재탄생하는거죠. 이게 어떤때는 땅 몇평 심할때는 소 한마리 닭 몇마리 트랙터 몇대 자기가 사는 집이 될수도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십수년간 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다면, 그걸보며 살아남은 사람들도 많을것이고, 당연히 인간의 정신이나 공동체문화는 개박살이 나는거죠.
상기의 시기를 더 알고싶으시면 프랑크 디퀘터의 인민 3부작, 그 중에서도 1권인 해방의 비극 추천 드립니다. 다만 멘탈 깨질 위험은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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