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히어로 영화에서 나름 실력을 입증했기에 기대를 한건데
배대슈는 원래 독립 배트맨 시리즈 등 개개인 영화 개봉후에 어벤져스처럼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반지닦이도 망하고 계속 상황이 안좋으니깐 우린 그냥 처음부터 어벤져스로 시작하자가 되어 버림
그래서 나온 문제가 그럼 어벤져스 시리즈처럼 캐릭터의 서사를 쌓고 이야기를 잡아 놓은 상태로 합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을
짧은 시간 안에 그러한 효과를 어떻게 낼것인가가 쟁점이 되었음
어벤져스마져도 기존의 서사와 캐릭터를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합친 영화를
어떻게 균형있게 이끌어 가냐인데 그걸 윈터솔져 시리즈 감독의 역량을 보고 오랬동안 시나리오를 준비해가면서 해냄
DC 제작진은 우린 그릴 시간과 영유가 없으니 그냥 밀고 나가자가 되버림
몇편의 영화와 몇년의 시간을 공들여야 하는 걸 단 한번 단 몇십분으로 하자는 계획을 진행시킴.
그래서 첨엔 이렇게는 안된다면서 배대슈도 2부작 혹은 더 긴 상영시간을 요구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으면서
캐릭터 등장시켜서 설명을 털어넣고 싸우고 화해하고 이겨내고 뒤지고를
짧은 시간에 죠지게 하니 싸우다가 뜬금 느금마사가 되버림. 게다가 마블 엔딩 쿠키영상 떡밥같은걸 영화안에 막 쑤셔넣음.
그럼에도 중간 중간 나름 힙한 영상과 혹하는 원작만화에서 쌓인 떡밥들이 달콤했기에
이거 시나리오와 이야기 전개만 좋았다면 아쉬운게 있긴 함.
영상 잘만드는 감독에게 의사를 반영해서 합리적이고 좋은 이야기를 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음.
그 후속편인 저스티스 리그는 더 최악인게
DC영화들은 어둡고 우울해야 볼만한대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너무 어둡게 가니 감독 중간에 갈아치우고
15세짜리 코믹으로 바꾸고 그냥 개봉하니 뜬금 나름 성공이 되버리는 바람에;;
제작자 쪽에선 앞으로의 저스티스 리그 영화와 저스티스 리그 유니버스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이 복잡해져버림 그 와중에 저스티스 리그 어느정도 찍다가 잭 스나이더가 딸의 자살도 도중하자하자
어벤져스 울트론 감독이 조스웨던을 넣고 수어사이드와 시켜서 코믹하게 만들자가 되버림.
원래도 좆망이 예상되었는데 이도저도 아닌 유머코드를 넣고 기존을 싹다 갈아엎으니
캐릭터는 붕괴되고 엄청난 졸작이 나와버림.
망하고 나서 배우들은 잭스나이더 괜찮은 촬영분이 거의 다 날라갔다고 말하면서 영화가 산으로 간 이유를 설명했고
cg도 초기 티져랑 너무 달랐으니 그럼 잭 스나이더는 어땟을까 하는거임.
그많은 배우와 예산을 들이고 충격과 공포수준으로 영화를 말아먹으니 그럼 전엔 어땠는데가 된거
비교적 무능한 제작진의 입김이 적어지고 충분한 상영시간이 보장되고
또한 배대슈에 있던 떡밥을 조스웨던을 날렸는데
감독이 처음 그려놓은 세계관을 이식할거라기에 배대슈 떡밥정리와 앞으로의 이야기 정리가 되겠구나 싶어서 기대하는 거임.
원래 서사에 약한 감독이라서 불안한 점은 있는데 뭘하든 조스웨던의 졸작보단 나을 수 밖에 없고
화려한 영상이 더해질테니 궁금한 거라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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