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교수님 수업하시는데 다리 안꽈본 사람 있나요?
손 앞으로 모았다고 잘드는거 아니고.. 오히려 긴장하고 경직되어 있다는 신호죠
전달과 소통이 메인인데, 격식이 메인이 아니잖아요. 그것도 그냥 어딜 감히~ 이런 느낌입니다
예의라고 따질거면 다리 꼬는 걸 떠나서, 일어서서 들으라고 해야지 않을까요
[@용랑제십봉]
다리를 꼰다고 경청을 안하는 자세라는게 어불성설이죠
솔직히 상하계급에서 나온 격식이지 경청과는 연관성이 없죠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같은 인간인데 한국인에게만 적용되는 경청법이라는 말은 격식을 의미합니다
청자보다 화자에 그리고 계급적인 적용 그게 팩트라고 봅니다.
반대로 화자가 인턴이고 청자가 대리급이면, 다리꼰다고 경청안한다고 할 거 아니잖아요
결국 예절이라고 탐탁치 않은 건데.. 다리 벌리고 앉았다고 태클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상대가 의도적이거나 큰 결례를 범하지 않는다면,
작은 뉘앙스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일거라고 생각해요
[@하지원]
이미 그런 위계를 버리는 회사도 생겨나는 세상입니다 외국인들도 일하고 있구요. 조선시대보다 위계가 옅어진것도 사실입니다
모조리 없애는 건 불가능하지만, 다리꼬는거 다리벌리는거 이런 사소한 뉘앙스에도 연연하면 서로 피곤할거 같아요
일부러 무례하게 굴지 않는다면 넘어가는 것도 가진자의 여유라고 봅니다
[@하지원]
네 저도 동의해요. 다만 그 기본이라는게 사람마다 기준이 천차만별이라는 거죠. 제가 그래서 '다리를 벌려 앉았다"를 끼워넣은 겁니다
꼬는것과 벌리는 것.. 어느 한쪽만 안되는 사람도 둘다 등등 경우의 수는 많습니다. 사규로 통일된 양식으로 정할거 아니라면 엄격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에요. 고의적인 게 아니라면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쓸 필요 있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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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