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와 같이 사전적 의미로는 테러가 맞음. 김구도 백범일지에서 이봉창 의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민족운동이 침체되어 군사 공작이 어려우면 테러 공작이라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표현하며 인정한 부분임.
원래 테러란 말 자체에 선악의 개념이 없었는데 911이후에 무조건 '테러는 나쁜짓이다'라고 정의가 기울어져서 생긴 현상이라고 봄
[@군필여고생]
김구도 위 논리와 마찬가지로 군사적인 활동이라고 해버리면 테러가 아니게 되긴 하는데 문제는 의열단이랑 김구가 결성한 한인애국단이 자신들이 한 행동들을 테러라고 인식하고 이행해버려서 애매한 문제같음
(오해할까봐 다시 얘기하지만 테러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위에 올린 사전적인 정의만 갖고 얘기한거)
[@꽐라센도]
안중근의사 이야기하는데 김구선생님이 왜나와..
테러 라는 단어의 선악유무를 따지려는게 아니라 군인 신분으로 한 안중근의사의 의거는 테러가 아니라니까...
일본애들이 테러라고 하는 이유는 안의사를 군인으로 인정하면 지들이 실컷 뺏아놓은 대한국을 인정하는게 되니까 바락바락 우기는거임
[@군필여고생]
내가 볼땐 안중근이 한일이나 임정이 한일이나 본인이 군인이냐 아니냐 인식한 것에 대한 차이밖에 없어서 개인적으론 구분이 잘 안돼서 그럼.
뭐 본인이 전쟁중이라 생각해서 한 군사행동의 일부였다고 표현한다면 테러가 아니긴 한데... 흠 뭐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안중근의사의 경우는 테러가 아니라 게릴라전의 일환인걸로!
[@꽐라센도]
저당시 일본 입장에선 테러라는 표현이 맞고 우리입장에선 독립군활동이 맞지만, 결국 일본이 패전국이 되고 우리나라가 독립하게 되면서 테러라는 표현이 틀린거고 독립군이 맞는거지 2차대전때 프랑스 레지스탕스들을 테러집단이라 하지 않고 레지스탕스나 저항군 이라고 하는것처럼.
[@털보상사]
위 댓글에 사전적 정의 가져오셨네요.
정의대로면 안중근의사는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테러의 한 범주에 들어가겠죠.
테러라는 어감이 나쁜짓! 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해관계는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테러라고 지칭하는게 사전적으론 잘못되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