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사람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살을 했겠습니까..
죄는 지었어도 우린 다 사람입니다..
죄를 지으면 다 그냥 한줌의 용서도없이 죽도록 혼나고 부관참시하고 무덤에도 못들어가게 해야겠네요..
죄를 지었어도 죽은사람한테 욕하는게 안된다는게 아니라.. 여러분 사람이 죽었어요..
이지경까지 오게된게 과연 저사람탓만 있는 것일까요?
과연 이런 기업의 독과점상황을 관리감독을 하지 못한 잘못 아닐까요? 물론 맞습니다. 저 사람이 잘못을 안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지요. 하지만 우린 모두 사람입니다.. 눈앞에 있지 않을수도있는 위협과 확실한 이익을 얻는 일이 있다면 바로 유혹에 쉽게 빠지겠죠..
사람다워집시다우리..
[@건축청년]
욕먹고 죄지은건 확실히 벌을 달게 받아야죠. 죽은사람이라도 잘못한건 잘못한거죠. 엄중하게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깊이 조사하고 해결책을 내놓아야지요.
제가 언제 저 사람들이 사람답다고 얘기했나요?
제가언제 욕하면 안된다고했나요?
요즘 개집 댓글들만 보면 아주그냥 잘못에대해서 물어뜯고 부관참시까지해서 무덤까지 파헤칠 기세인 분들이 정말 많아요. 너무 무섭고 차갑지않나요?
잘못을 했으면 당연히 벌받고 욕먹는게 당연합니다.
설령 죽은 사람이라도 잘못했으면 욕을 먹어야죠. 당연합니다. 조사도 최대한 이루어져서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가 생겨야죠.
그렇지만 사람이 죽었습니다. 아무리 잘못을해서 욕을 먹더라도 같은 인간끼리 동정정도는 못해주는 건가요? 남일이긴 해도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측은한 마음은 전혀없고 잘못한사람이 죽었으니까 인터넷에서는 그냥 욕만 박으면 되나요?
측은한 마음과 별도로 잘못한 부분은 욕먹어야죠.
그렇지만 일말의 측은한 마음도 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욕만 쓰고 하는 것이 과연 사람답냐는겁니다.
개집 3년하면서 정말 무서워지네요.
[@건축청년]
그렇네요. 측은하다라는 것에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죠. 그렇지만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인 기준이라는 것도 있는 겁니다..
본인의 기준이 맞다면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라는 건 없는건가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에서 할 수 있는 말도 못하나요?
아, 저분은 본인의 기준에서는 유영철, 조두순과 같은 기준의 잘못을 저질렀나보군요? 전 전혀 아닌데요.
LH 땅 투기범에게 제가 당했더라도 전 측은한 마음은 들거같은데요? 유영철에게 지인이 당했다고 측은한 마음이 듭니까? 그건 사회적 기준을 넘어서서, 큰 동점심을 가질 수 있는 성인군자이죠.
제발 극단적으로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측은하게 생각하던 말던 그건 말씀하신 것 처럼 개개인마다 다른, 자유가 맞습니다. 제가 사람다워집시다라는 표현은 조금 과격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댓글 다신 분들이 사람답지 않다는 뜻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기분 상하신 분이 있다면 죄송한 마음이네요. 그렇지만 적어도 건축청년님에게는 사과하고 싶진 않네요.
제가 너무 감성에 젖었다구요? 네,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적어도, 그쪽처럼 유영철 조두순을, 정말 가난한 사람이 편의점에서 물건하나 훔치고 죄책감에 자살한 사람을 동일시 하면서 까지 이성적이고 싶진 않네요^^
물론 이 사건은 편의점에서 물건하나 훔치고 죄책감에 자살한 사람과 동일시하게 빗댄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유영철조두순에 예시를 빗댈 수도 없습니다. 그들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자니까요.
예외라는것이 논리에서 개념에서 없으신 분으로 보입니다. 죄는 지었어도 다 사람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정도가있는 법이지, 그걸 유영철 조두순을 동일시 하시나요?
저희 할머니는 뺑소니로 치매진단을 받으셨습니다. 뺑소니범은 뒷처리에 부담을 느꼈는지 농약을 먹고 자살을 했구요. 그로부터 한달후 십수년동안 요양원에서 저도 못알아보고 살고 계십니다. 이런 경험에서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그냥 뺑소니범 가족이라도 찾아가서 해코지라도 할까요? 그럼 저 뺑소니범이 유영철 조두순인가요?
그 감성에 안젖으신 이성으로 말씀 똑바로 부탁드립니다 제발.
여튼 기분 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하고, 댓글 다신 분들이 사람답지 못하다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가나다라]
사회적 통용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거에요?
가나다라님 말보다 제 말에 동감하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은데 제 의견이 더 사회적 기준에 가까운거 아닌가요?
유영철,조두순 얘기는
죄를 지었어도 사람이라는 책임감 없는 소리를 하셔서
말한 예시입니다. 동일시 한 적이 없네요. 예외라 하시는데 그 예외는 또 누가 정하는데요? 본인 기준에서만 항상 생각하시고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시는거 같네요.
본론으로 돌아와거 lh투기범에게 지인이 당했어도 측은한 마음이 드실거라 하셨죠?
그게 가나다라님의 기준일 뿐입니다. 그냥 저와 다른거죠. 제가 지나치게 이성적일수도 가나다라님이 지나치게 감정적일수도 있죠. 답은 없는 건데 마치 저와 같은 의견을 가진사람은 인간미가 없는 사람 표현하셨네요.
저도 엠봉부터 개집까지 쭉 해오면서 여기 사람들 충분히 인간미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끝으로 할머님 얘기를 하셨는데 상당히 흑백논리를 가지고 계신거 같네요. 그 상황에서 어떨지 깊게 생각은 안해봤지만 한가지는 말씀 드릴수 있을거 같습니다.
뺑소니라는 추가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실수나 부주의로 교통사고 인명피해는 낼 수 있지만
실수로 부동산 투기를 할 수 있다곤 생각 안드네요.
[@건축청년]
아 네네 사회에서 통용되는 기준을 모르시는 분이셨군요!
전 욕하면 안된다고 한적이 없구요! 제 말을 이해 못하셨네요!전 다른분들께 잘못됬다, 이렇다 저렇다 얘기한게 아닙니다. 아무렴 사람이 죽었는데 너그러워 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얘기하는 겁니다.
죄를 지었어도 사람이라는 얘기가 책임감 없는 소리면,
눈물젖은 빵과 은촛대를 훔친 장발장은 그 즉시 교수형에 쳐해져야 맞는 거군요! 이를 용서해준 신부님은 그냥 감성젖은 사람이었군요!
동일시한게 아니면 예시는 왜 드신거죠? 예시라는것은 기본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어야 드는 겁니다. 저는 그걸 동일시라는 표현으로 빌려쓴 것이구요. 예시라는 단어의 뜻을 잘 모르시거나, 앞뒤가 전혀 안맞으시네요.
다른 댓글다신 분들에게는 거듭 사과 드리지만 저 표현이 조금 과격하여 기분 상하셨을지도 모르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네요. 너그러운 관점에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도였다고 사과와 함께 말씀 드린거구요.
건축청년님한테는 정말 인간미가 없어보여서 사과를 못드리겠네요. 이 일과 빗대어서 정확하게 똑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적어도 제경험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거두절미하고, 지인이나 본인 일에도, 그렇게 할 수 있냐는 말씀에, 정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얘기를 꺼내서 답을 드린건데, 흑백논리니 실수니 예시의 동일성을 들어가며 말씀을 하시네요.
건축청년님의 질문은 본인한테 닥쳐도 그렇게 말 할 수 있나 였잖아요?
->예 라는 답변을 들어서 설명을 드린건데, 흑백논리니, 뭐니 이거니 저거니.. 그냥 논리가 너무 답답합니다..
상대방의 말과, 상황을 아무것도 모르면서 의도성인지 아닌지를 결정짓는 본인이 생각이 편협해보이구요. 설령 실수든 아니든간에 피해자가 있는건 맞구요. 실수로 당한 피해자가 더 안불쌍하고 의도로 당한 피해자가 더 불쌍한거 아니구요..
정말인지 말이 안통하시는 분이네요.
확정지어서 말하는거 정말 조심하게 생각하지만서도, 적어도 이 댓글에서 보이는 당신은 인간미가 없습니다.
[@우상]
이건 마치 박원순 실더들과 같은 논리임
물론 저 사람이 범죄에 직접적으로 관여되어 있나는 다른 문제지만
LH 말단들도 투기할 만큼 조직 분위기가 저런데 높으신 분들이 단 한번이라도 안했을 가능성은 낮지
더군다나 깨끗한데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있음?
단순히 사람들이 욕한다고?
그러면 연예인들 중에 스스로 목숨 안끊을 사람이 없음
Best Comment
난 반대임. 잘못있다면 벌을 받아야지.
도피 자살로 밖에 안보임.
저사람이 자살함으로써 저사람에 대한 수사는 힘들어지고 이익환수도 힘들어짐. 그리고 간접적으로 피해입은 사람들은 피해 구제도 못 받음.
원균 죽었으니까 욕 안함?
아니면 오래전 사람이라서 해도 되는거임?
아니지 큰 죄를 지으면 ㅈ같은 놈으로 남는다는걸 알아야 죄를 덜 짓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