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군생활 구막사에서 하고 나름 열악한 환경에서 했지만
그래도 지금 군생활을 하는 장병들 그리고 곧 입대할 모든 예비장병들이 휴대폰을 쓰게 된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다른걸 떠나서 자살이나 탈영병이 크게 준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였고
군간부들은 저런 일에 대해 불만을 토로할지 모르겠지만 이는 이미 예전에 개선되었어야 할 일들이
이제서라도 세상에 알려져 다행이다. 병영부조리를 선후임간의 트러블에만 초점을 맞춰 그부분만을 문제삼지만
실상 부조리는 사병들 사이에서가 아닌 다른곳에서도 셀수 없이 많이 일어난다.
부대내 수송차량을 위한 기름을 몰래 빼다 파는 대대장, 술먹고 오후출근을 밥먹듯이 하는 행보관...
보급물자 불량을 행정병 과실로 떠넘기는 보급장교... 전역을 앞뒀다는 핑계로 중대에 무관심한 중대장 등등...
군생활을 하며 만났던 군간부들이였다. 아랫물을 아무리 정화해봐야 윗물이 오염되었고 그 물통이 오염된 이상
아무 소용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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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인권충새끼들은 군인들 인권은 처다보도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