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라도 일은 해야지. 직장은 가도 회식은 자제하는게 맞지.
마찬가지로 예비군은 국방에 관련된 거니까 하는게 맞지.
예비군 갔는데 코로나 관리가 엉망이라면 그건 욕쳐박아 마땅하지만 예비군과 회식을 비교해서 예비군은 왜 오라하냐고 하는건 핀트가 빚나가도 한참 빚나감. 둘은 비교대상이 안됨.
백신 접종률은, 똑같이 코로나 걸리더라도 노년층이나 기저질환 있는 사람들이 치명률이 높으니 그사람들 먼저 맞아야지. 같은 백신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건가를 조금만 생각해보면 20-30대 백신접종률이 현 상황에서 개 좆박았다고 욕할것도 아님. 전국민이 공평하게 다 같이 맞아야 한다면 의료인들이 제일 먼저 맞는것도 말이 안됨.
그 전 누적상황은 위 표에 그대로 나와있다.
우리나라 인구구조 고려하면 어느 연령층이 특별히 높다고 하기에 뭣한 상황이다. 일주일 동안 20-30대가 높았다고 해서 그걸 뺀다고 한들 저 통계에서 20-30대 비율이 크게 낮아질만한 숫자는 아님.
그러니 최근 일주일 이전에 50-60대에게 딱히 지랄할 이유가 없었음.
어떤 집단에서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 정부도 자제요청을 했지만 전국민이 그 집단에 지랄을 한 건 사실임.
교회에서 자꾸 터지니까 전국민이 욕하지 않았나?
초기에 대구에서 신천지 터졌을 때 전국민이 지랄했던거 잊었냐?
정부가 방역을 잘못한건 욕처먹어 백번 마땅하지만 정부 수칙 다 지켰는데 20-30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말하긴... 글쎄?
개인적인 경험을 말해보자면, 밤마다 런닝 하는데 한두달 전 쯤만 해도 공원 근처에서 술먹는 대학생들 주말이나 되야 조금 북적북적한 정도였는데 최근 몇주동안 평일이고 주말이고 공원에서 무슨 축제 하는듯이 밤바다 술판 벌여서 공원 안으로는 못들어가고 주변으로만 돌았다. (아침마다 깨진술병 널부러져 있고 주말에 애들 데리고 공원 가면 깨진 술병에 버리고간 음식에 벌레들은 덤이다) 술집 근처 지나면 (마트 가는 길이라 빨리가려면 번화가를 관통해야 함) 대학생들 술먹고 나와 마스크도 안쓰고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난리도 아니어서 결국 먼 길로 돌아서 가게 되었다. 계속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었는데 이제야 터진거라고 생각한다.
이 상황에서 20-30대는 버리는 카드로 쓰고 갈라치기 한다고?
내 입장에선 ㅈㄴ 어이없다.
[@Empire]
이번 한번만 그러는게 아니고 코로나 방역을 떠나서 갈라치기 하는거 이번 정부 특 아님?
뭐만하면 성별 갈라치기, 세대 갈리치기, 심지어 코로나로 희생하는 의료진 갈라치기 까지함 ㅋㅋ
예전에 의사들 파업한다고 이떄까지 고생한 의사들 공 무시하고 국가 수장이란 새끼가
사실상 간호사들이 힘써줬다하지 않았나
이번 한번만 그러는게 아니니깐 사람들이 분노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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