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CO]
내주변 사람들은 채플 있어도 그냥 있는가보다~ 이런 느낌으로 별로 대수롭게 생각 안해서 대학 선정기준에서 고려를 안했음 독실한 종교가 있는것도 아니고 하니까.. 이건 사람 차이니까 그렇다 치고
내 생각은 이거임 학교가 미션스쿨이니까 학생들에게 종교를 권유하고 전도하려고 할 수는 있는데 그런 활동들이 전부 강제성을 띄고 있으니까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거. 미션 스쿨이니까 채플, 성경관련 교과목을 강제로 듣는건 의무다! 이걸 좀 다르게 보는거임. 지금처럼 강제성있는 종교활동을 했을때 학생들이 오히려 종교에 반감이 생겨나는걸 많이 보게됨 특히 채플은 학점이 부여 안되는데 성경 교과목은 학점까지 부여되고.. 차라리 강제성을 없애고 채플, 성경 교과목에 학점 부여하고 프로그램을 잘 짜면 듣고 싶은 사람은 들으면서 학교에서 원하는 취지인 전도활동도 더 잘되고 학생들도 선택할 수 있고 좋다고 생각하는거
전 고딩때도 강제로 수요일마다 1교시 채플있었음...
기독교 기반도 아니고, 운동장에 학교 강당도 있는데 학교가 옆에 큰 교회에 항상 돈을 갖다 바침 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항의하면 쇠빠따로 두들겨나 맞고. 그 당시 10대 학생이 뭔 힘이 있겠음...
거기에 헌금도 강제해서 빡쳐서 500원 냈더니 반항하냐고 한대 더맞음 그 날 이후로 20년동안 개독만보면 혐오감이 만땅임 그냥
[@스파이더맨]
게시물에 나온 학교는 대학교고 제가 나온 학교도 채플 이수가 졸업요건인데 대법원이 그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반면에 고등학교는 종립학교이더라도 공교육체계에 편입돼 있는 이상 대체과목을 두어야 한다고 판결했고요
따라서 저 대학교가 미친학교라는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특정 학교 얘기 외에도, 글쎄요. 일도 다 각자의 선택이니 감수하라고 하실 건가요?
근로 관련 법들은 인간이 시작되면서부터 함께 있었을까요? 지금의 법으로는 이해 안 되는 것들이 있어도 여러 이유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건데 그렇다고 그게 당연하고 감수해야만 하는 건 아닐 수 있는 겁니다.
기준은 없던 것이 생길 수 있는 거고 거기에 비판적인 시각은 있을 수 있지만 학생을 비난하는 쪽으로 기운 댓글들이 꽤 보이네요.
[@호박파이]
진정인이 문제라는 건가요?
인권위가 문제라는 건가요?
진정인은 진정서를 왜 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건 알 수 없다인 것이지요 아직까지는. 저는 중립 기어 박아두겠다는 입장입니다.
인권위는 본인들이 할 수 있는 권고를 했고요. 없는 법을 강요하거나 어떤 벌이 있다면 월권이지만 할 일을 했을 뿐인 것 같네요.
그 예시는... 특징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게 뭔지 명확하지 않네요
그 집은 포교를 위해서 식사를 하는 겁니까?
뭐 그렇다 치더라도 다시 앞으로 돌아가는데요, 자기가 기도하는 건 부당하다는 주장(아마도 파이님이 진정인의 의견으로 여기고 있는 것)과 하지 말라고 주장(인권위)하는 건 나누어서 얘기해야지요
[@괴기사탕봉봉]
어떤식이든 사립학교가 설립이념에 따라 학위 수요 조건을 운영할 권리를 침해한다면 진정인과 인권위 둘 다 문제가 될 수 있죠.
예시는 그냥 동일한 논리를 좀 더 비약 했을 뿐, 밥을 먹고 싶어서 남에 집에 왔으면 그 집의 규칙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지 그 규칙이 기도든 뭐든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포교를 목적으로 하든 아니든 남의 집에 왔으면 그 집의 룰을 따라야죠. 그 룰이 상위 법에 위배가 되지 않는다면.
[@호박파이]
인권위의 해당 문서를 보면 진정인은 3글자 이름으로 되어 한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 사람이 학생인지 아니면 채플을 부당하다 생각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 쪽이든 개인이 단체를 대상으로 하여 공식적인 목소리를 낼 때 그 선택은 아직까지 큰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라면 심지어 자기가 속한 단체에서 배척받을 위험을 감수하는 선택이 되겠지요.
외부인이라면 이런 요소들은 줄어들고, 제3의 입장(진정인도 되겠고 인권위도 돠겠습니다)에서 권고를 하는 게 더 부각될 수 있겠는데요, 좋은 예시가 있지요. 여대 찬성하십니까? 여러 과들 있겠지만 특히 수도권 여대의 약대, 의대 관련해서 문제 의식이 불거지고 있지요. 지도여성 이념에 찬성한다면 사실 너무나 극명한 견해 차이에 더 얘기할 게 없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제 생각에는 좀 지나치게 치우친 분위기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는 걸 얘기하고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진정서를 내는 것, 내용을 검토하고 권고하는 걸 잘못이라고 보는 시각들이 있는데 저는 내부든 외부든 견해, 권고를 막으려는 건 과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괴기사탕봉봉]
성별이든 종교든 합법의 테두리 내에서 사학을 운영하는데 그것을 개인의 의견으로 외부에서 바꾸려고 하는것이 더 이상하죠. 권고를 막는게 아니라 이상한 권고를 하니까 욕을 하는거죠. 누가 법적으로 인권위 권고를 막으려고 한다면 그것 또한 욕을 먹을 일이지만 지금 누가 그렇게 했습니까?
[@괴기사탕봉봉]
욕하고 지적하고, 제가 그 의견 댓글들을 막거나 지우지는 않았지요. 저는 그 의견과 대체적 분위기에 대한 지적을 하는 거고요. 짧은 한 줄들이 보이니, 어떤 의도인지는 더 안 보이고 흉보기만 남아 있어 제 의견을 써봤습니다.
부정적인 시각은 성년이 된 사람이 아이같이 떼쓰고 그걸 들어주는 단체가 있다로 보는 것 같네요
저는 다른 의견을 가지는 사람이 있고 그 의견을 따져보고 대변해주는 단체가 있다고 더 긍정적인 면을 부각해서 보고 있고요
다들 오해하시는뎅 과제하고 공부할시간 바쁜데 아침에 채플 듣겠다고 강당가 앉아서 기독교 설교듣고 보고있으면 고냥 거기가 지옥이에유~ 거기다가 조금 졸면 이번에 패스네 논패스네~ 으 끔찍스.. 그리고 뭘 잘 알아보고 가네마네 하시는데 솔직히 연대를 기독교학교니까 안가야지~ 하는 사람이 있냐구요~ ㅋㅋㅋ 본인이감수해야지~? 라고 하면 걍 꼬투리 잡고싶어하는거로 밖에 안보여유~ 학생 입장에선 학점 채워야하는데 채플이 항상 시간표상 어중간하게 한자리 비비고있으니까 문제되는거임 ㅠㅠ 그나마 요즘은 그나마 코로나 때문에 영상으로 업로드 되고 기한 내에 듣고 보고서 올리면 되는데 차라리 이렇게 계속 진행되면 이 말도 안나올거임~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듣는데 전공필수 과목이랑 겹치면 진짜 대학교 5학년이 어딧어 ㅋㅋ 하다가 5학년하고있음 ㅠㅠ
[@꺼부광]
"기독교학교니까 안가야지 하는 사람이 있냐구요~" 이말은 결국 종교적 색체를 가지고 있는 사학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단점을 상회한다는 건데 장점은 좋은데 단점은 맘에 안드니까 떼쓰는것 것 밖에 안되죠. 차라리 이런 실용적인 관점으로 개선점을 찾고자 하는 거면 욕을 덜 먹겠지만 괜히 고상한척 종교의 자유 운운하니까 욕먹는거에요. 다른 대체재가 없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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