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칼김씨]
형 나도 여자라는 동물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버려서 다 놓고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돌아보면 어떻게 다들 그렇게들 배신하는지 정말..
그년이 새벽2시에 집에 남자랑 들어가는거 보고 식칼이랑 노끈 챙겨들고 문앞에서 3시간동안 서있었다.. 혹시 ㅅㅅ하는 소리 들리거나, 둘중하나라도 집밖으로 나오면 남자는 배를 가르고 그년은 아무것도 못하게 묶어둔채로 눈앞에서 내가 목매달아서 자기때문에 두 사람이 죽는걸 평생 못 잊고 살도록.. 아무 소리 안 내고 나오지도 않고 있으면 봐준다는 생각으로 3시간을 기다렸는데 아무 소리도 안 들리더라... 새벽2시에 들어왔던거니 이미 모텔 다녀온건지..
지금은 그년이 나 더 좋은 사람 만날 기회 준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고있어.. 지금생각하면 불쌍한 우리엄마는 내가 그렇게 가버리면 제정신으로 못 사실텐데 큰일날 뻔 했다 싶더라고.. 또 주변사람들 보니까 나도 처자식 없으면 못 살 성격이라 그렇게 생각하는 수밖에 없더라고
눈에서 피눈물 날 것 같이 힘들어도 그럴수록 더 열심히 살고있어 이게 안될것같았는데 되더라
형이 얼마나 힘든지 가늠할 수 없기에 누구한테든 함부로 힘내라고 말하는거 잘 못하지만 난 이런 일 겪으니까 주변에 더 말 안하게 되고 나만 점점 블랙홀로 빠지는 기분이더라고.. 나도 전에 다른분이 익게에서 자기도 비슷한 일 있다고, 우리 힘내자고 한 글이 너무 힘이 돼서 차마 못 지나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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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포인트에 블박에 특정시간대가 비는거야.
지웠나 싶어서 디지탈 포렌식 의뢰해보니 ,
원래 파일이 없고 블박 전원을 뺀거 같다길래
그주위 모텔 다 뒤져서 ( 몇개 없었음) 내차 번호판 찍힌 CCTV 있는 모텔 찾아냄.
예상은 하고 뒤졌지만 허탈하더라.
첫연애 이후로 18년 간 여친 없었던 기간이 약 5개월이 안되는데
그이후로 연애는 고사하고 여자들이 다 혐오스럽게 보여서
성욕까지 사라짐.
어머님껜 죄송하지만 결혼이고 손자는 고사하고 ...
그냥 이대로 살다 몸 십창나기전에 죽고싶다. 가능하면 편하게. 한방에.
저런년은 또 바람핍니다....
단호하게 헤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