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안문 학살 32주년 홍콩
마지막은 수십만명의 촛불로 가득차있어야 할 빅토리아 공원이 홍콩경찰의 차단으로 텅 비어버린 사진
홍콩에서는 1990년 6월 4일부터 30년째 매년 천안문 학살의 희생자를 기리는 촛불집회를 열었지만 2020년부터 우한폐렴 방역의 일환이란 핑계로 집회를 원천 차단했다.
지금껏 문제없이 집회를 주도한 지련회 부의장은 어제 불법집회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긴급체포됐다.
홍콩은 2020년 6월 30일 23:00시 부터 중국 공산당의 국가안전법이 발효되어 어길시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있다.
홍콩에서는 1990년 6월 4일부터 30년째 매년 천안문 학살의 희생자를 기리는 촛불집회를 열었지만 2020년부터 우한폐렴 방역의 일환이란 핑계로 집회를 원천 차단했다.
지금껏 문제없이 집회를 주도한 지련회 부의장은 어제 불법집회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긴급체포됐다.
홍콩은 2020년 6월 30일 23:00시 부터 중국 공산당의 국가안전법이 발효되어 어길시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있다.
이전글 : 산지직송
다음글 : 옆자리 허수때문에 모의고사 망친 수험생
Best Comment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사건에는 모두 '주년'이라고 한다. 주년'에 축하의 뜻이 있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이며, 중립적인 뜻을 가진 낱말이다. 영어에서도 이와 같이 해마다 오는 날을 ANNIVERSARY라고 한다.
'주기'의 기(忌)는 기일, 즉 제삿날이다. 본디 기(忌)는 "원망하다, 꺼리다, 안 좋게 여기다."라는 뜻이다. 여기에서 어떤 사람이 죽은 날, 제삿날이라는 뜻이 갈라져 나왔다. 이게 불행한 일이 생긴 날이라는 뜻으로 잘못 유추함에 따라서 새롭게 파생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에는 '주년'을, 나쁜 일에는 '주기'를 써야 한다고 잘못 안다.
'주기'는 뜻이 '제삿날'이므로 죽은 사람에 한정하여 사용하고 사건에는 쓰면 안 된다. 즉, '주기'라는 말을 쓰려면 앞에 사람 이름이 와야 한다. 사건 이름이 오려면 '주년'이라 해야 한다.
XX 사고 n주기(X)
XX 사고 n주년(O)
XX 사고 희생자 n주기(O)
위의 예시에서 'XX 사고 희생자 n주기'의 경우, 희생자들이 모두 같은 날에 사망해야 쓸 수 있는 표현이 된다. 그러나 특수한 사고가 아닌 한 이런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XX 사고 n주년'이 제일 무난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