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쁘리]
국문학전공자입니다. 추가적인 정보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학계에서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 도리(鳥)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시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닭도리탕의 어원이 '도려내다'가 아닌, '졸이다'로 추세가 넘어간지 꽤 지났습니다.
그러니까 닭을 도려내어 만든 요리가 아니라, 닭을 졸여서 만든 요리라는 것이 학계의 새로운 추세입니다.
중세 국어에서 '졸이다'를 '도리다'라고 사용한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말인 즉슨, '닭도림탕(닭졸임탕)'이라고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기존의 '도려내다'를 어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어의 조어학(단어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연구)과 맞지 않습니다. 기존의 조어법에서는 조리방법을 조어에 사용하지, 원료의 처리 방식을 조어로 사용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존의 도려낸다는 말도 여전히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닭을 졸여 만든 요리'->'닭돌임탕(닭졸임탕)'-> '닭도리탕'이라는 조어방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PS)혹시 ㄹ과 ㅁ 탈락의 원인을 물어보실까봐 추가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일제강점기에 돌임탕->도리탕이 됐을 것이라 하십니다. 일본은 받침을 어지간하면 안쓰려고 합니다. ㅁ을 발음하기 위해서는 뒤에 바로 붙는 자음이 ㅁ이나 ㅂ이 되어야합니다. 일본인들은 들리는대로 발음하려다보니, ㄹ은 연음법칙으로 ㅇ을 대체하여 뒤로 갔고, ㅁ은 탈락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없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뻐쁘리]
아는척만 하는게 아니라 답답하기까지 하시네요. 자막에서 말하는 닭도리탕의 이야기는 닭과 새가 중복되서 역전앞과 같은 상황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중인데,
저기서 닭도리탕의 어원까지 들먹이며
닭도리탕에서의 도리는 일본어라는 설과 한글의 도려내다에서 나온 도리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라고 자막을 내보내야 합니까? 아는척하려다가 쪽먹더니 얼척 없는 소리를 잘도 뱉으시네요.
[@facebook]
내가 말을 잘못 했나? 내가 방송에서 그 추측을 설명하라했나?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라는 그 자체만 나오는게 잘못됬다 한건데? 이걸 편집했어야 되는 내용이다. 내가 아는척했다고 생각했다면 존나게 미안한데 님은 아는척 하면서 사람 기분나쁘게 하네요?
[@뻐쁘리]
국문학전공자입니다. 추가적인 정보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학계에서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 도리(鳥)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시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닭도리탕의 어원이 '도려내다'가 아닌, '졸이다'로 추세가 넘어간지 꽤 지났습니다.
그러니까 닭을 도려내어 만든 요리가 아니라, 닭을 졸여서 만든 요리라는 것이 학계의 새로운 추세입니다.
중세 국어에서 '졸이다'를 '도리다'라고 사용한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말인 즉슨, '닭도림탕(닭졸임탕)'이라고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기존의 '도려내다'를 어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어의 조어학(단어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연구)과 맞지 않습니다. 기존의 조어법에서는 조리방법을 조어에 사용하지, 원료의 처리 방식을 조어로 사용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존의 도려낸다는 말도 여전히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닭을 졸여 만든 요리'->'닭돌임탕(닭졸임탕)'-> '닭도리탕'이라는 조어방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PS)혹시 ㄹ과 ㅁ 탈락의 원인을 물어보실까봐 추가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일제강점기에 돌임탕->도리탕이 됐을 것이라 하십니다. 일본은 받침을 어지간하면 안쓰려고 합니다. ㅁ을 발음하기 위해서는 뒤에 바로 붙는 자음이 ㅁ이나 ㅂ이 되어야합니다. 일본인들은 들리는대로 발음하려다보니, ㄹ은 연음법칙으로 ㅇ을 대체하여 뒤로 갔고, ㅁ은 탈락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없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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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학계에서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 도리(鳥)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시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닭도리탕의 어원이 '도려내다'가 아닌, '졸이다'로 추세가 넘어간지 꽤 지났습니다.
그러니까 닭을 도려내어 만든 요리가 아니라, 닭을 졸여서 만든 요리라는 것이 학계의 새로운 추세입니다.
중세 국어에서 '졸이다'를 '도리다'라고 사용한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말인 즉슨, '닭도림탕(닭졸임탕)'이라고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기존의 '도려내다'를 어원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어의 조어학(단어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연구)과 맞지 않습니다. 기존의 조어법에서는 조리방법을 조어에 사용하지, 원료의 처리 방식을 조어로 사용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존의 도려낸다는 말도 여전히 주장하는 학자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닭을 졸여 만든 요리'->'닭돌임탕(닭졸임탕)'-> '닭도리탕'이라는 조어방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PS)혹시 ㄹ과 ㅁ 탈락의 원인을 물어보실까봐 추가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일제강점기에 돌임탕->도리탕이 됐을 것이라 하십니다. 일본은 받침을 어지간하면 안쓰려고 합니다. ㅁ을 발음하기 위해서는 뒤에 바로 붙는 자음이 ㅁ이나 ㅂ이 되어야합니다. 일본인들은 들리는대로 발음하려다보니, ㄹ은 연음법칙으로 ㅇ을 대체하여 뒤로 갔고, ㅁ은 탈락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없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