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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덮친 3천 kg 거푸집…'119 신고'는 16분 지나서야



 


경기도 평택의 한 다리 공사 현장.


콘크리트를 부어 넣으려고 세워놓은 철제 거푸집이 갑자기 

옆으로 넘어갑니다.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 중 한 명은 구덩이로 몸을 던져 철판을 피했지만, 미처 철판을 피하지 못한 52살 진 모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철판의 무게는 3천 킬로그램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후 4시 23분, CCTV에 따르면 현장 관계자들은 거푸집이 쓰러지자마자 달려와 사고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119에 신고가 접수된 건 16분이 지난 뒤였습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한 건 29분이 지난 시점, 노동자는 이미 숨을 멎은 뒤였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 관계자들이 119 신고보다 먼저 현장소장에게 전화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숨진 50대 노동자는 20년 넘게 공사장에서 일해왔고, 대학생 딸 한 명을 둔 가장이었습니다.



6 Comments
권나라 2021.06.16 23:17  
에휴… 개죽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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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경 2021.06.16 23:17  
요새 현장에 계신 분들 안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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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빌런 2021.06.17 10:55  
[@강인경] 요새라도 저런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거 아닐까..
건설현장 사고야 언제 어디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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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ㅎ 2021.06.22 16:30  
[@강인경] 매일 2명 이상이 산재로 목숨을 잃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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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붕 2021.06.16 23:36  
건설현장은 진짜 저런 개죽음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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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파우더 2021.06.17 11:44  
항상 느끼는 건데 건설 현장이든 생산시설 현장이든
사고가 나면 왜 꼭 늦게 119를 부르는 거야?
이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할 거 없이 다 그러는 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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