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의사 꿀통이 얼마나 달달한지 체감시켜드림 파오리퍄퍄 (220.♡.146.181) 유머 15 5268 18 0 02.22 21:00 18 이전글 : 중드가 한국에서 인기 없는 이유 다음글 : 드디어 밝혀진 하이브 구내식당 연예인 가격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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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결책이 필요했고, 정부는 필수의료정책패키지로 방안을 내놨음.
(곧 총선이라 지지도 올리려는 수작이라는 의견도 있음.)
3. 재정상태 극복을 위해선 당연하게도 변화가 필요하고,
정책에 변화가 있으면 누군가는 손해를 본다는 뜻.
이번 정책에서는 그 대상이 개원의.
(의사들은 국민이 손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 중.)
4. 이번 정책이 좋은지 나쁜지는 알 수 없지만,
어찌됐든 직간접적으로 손해를 보게 된, 혹은 의료 전문가로써 정책의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의사들은 당연히 반대하게 됨.
5. 의사들은 민주시민으로써 할 수 있는 정치활동.
성명 발표, 시위, 파업 등을 함.
6. 여기서 이 파업 부분에 문제가 생김.
단체로 사직서 또는 휴학계를 제출하며 시위를 했는데,
면허 반납이 아니라 사직, 자퇴가 아니라 휴학인 것이 포인트임.
7. 여기서 "업무개시명령"이 등장하는데,
국가가 국민생명에 위협이 가해진다고 판단하면 면허를 가진 모든 의료인들은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임.
이 법률을 무시하고 처벌받으면 의사면허는 취소 됨.
하지만 의사들은 이 업무개시명령을 무시하고 사직 등으로 파업을 진행 중임.
그 이후로도 "면허에 관련한 불이익이 가해진다면 의사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간주",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할 수 있음" 등의 언사로
본인들은 의사 면허는 포기할 수 없지만, 환자의 생명은 포기할 수 있다는 태도를 견지함.
8.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사들의 파업 명분인 '국민에게 피해가 될 정책의 문제점'보다,
파업으로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본인들의 의견을 관철하고 있다는 부분이 언론에서 더 부각됨.
9. 당연히 국민(환자)의 생명에 위협을 당장 가하는 주체가 주장하는 '잘못된 정책으로 말미암은 국민에 대한 피해'를 국민이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음.
당장 목에 칼 대고 협박하는 이가 '쟤가 널 찌르려고 한다.' 하는 셈.
따라서 당장 목에 칼을 들이민 의사들이 공분을 사고 있음.
- 사견으로 의사들이 왜 시위 방법으로 사직을 선택했는지 모르겠음.
그들의 명분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방법론적으로 틀린 것 아닌가?
시위라는건 본인의 주장을 알려 다수(여기선 국민)를 설득하는게 목적인데,
정작 그 다수를 위협하는 행위로 시위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지?
이건 시위가 아니라 협박이어야(심지어 본인들이 그렇게 생각해야)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고 봄.
그들의 명분도 이상한게,
정말 정책이 문제라서 수많은 의사들이 면허까지 걸고 들고 일어날 정도면
병원 차원에서 파업이 이뤄져야하는 것 아닌가?
왜 의대생, 전공의들만 들고 일어났는지도 의문임.
그리고, 당장 환자의 생명을 놓고 시위, 또는 협박한 당사자가 다시 병원으로 복귀한다고 해서 그걸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지 모르겠음.
총구 거꾸로 돌렸던 군인한테 다시 총 들려서 전방 내보내면 경계를 잘 서기는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