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다시 보는 런던올림픽 개막식의 1시간
개막식이 펼쳐질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
2012 뚜르 드 프랑스 우승자 브래들리 위긴스의 타종으로 개막식이 시작된다
그리고 북아일랜드, 웨일즈,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의 음악들을 배경으로
무대엔 영국 농촌의 목가적 풍경이 들어선다.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산업혁명 시대의 영국의 발명가)
모두의 시선을 받으며 그가 연설을 시작한다.
"두려워 말라! 영국은 소음으로 가득찰 것이니!"
(중략)
- <템페스트> 中 셰익스피어
북소리와 함께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무대엔 산업혁명 시대의 노동자들이 들어선다.
저 위로, 저 위로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
굴뚝이 솟아오를 동안 카메라는 여성 참정권 운동의 모습과
전몰자를 위한 추모의 모습을 비춘다
짧은 순간에 솟아오른 굴뚝들은 회색 매연을 내뿜고...
잠시 후 용광로엔 빨간 쇳물이 들어차고
그렇게 만들어진 고리는 하늘로 떠오른다.
그와 동시에 무대 중앙으로 모이는 다른 네 개의 고리들
전환되는 화면, 카메라는 버킹엄 궁전을 잡는다
버킹엄 궁전에 차 한대가 들어서고
그에서 내려 다급하게 뛰어가는 남자
잠시 후 엘리자베스 여왕을 만나 어디론가 향하는데...
여왕과 다니엘 크레이그를 태운 헬기, 어느새 올림픽 경기장 상공에 도착하고
헬기에서 뛰어내리는 여왕
그동안 <007>의 배경음악이 경기장에 울려퍼진다
그리고선 여왕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경기장에 도착한다
유니언 잭 게양이 끝나고 무대엔 간호사와 어린이 환자들이 등장한다.
잠을 보채는 아이들
어느새 아이의 우는 얼굴은 NHS (국가 건강 서비스)로 변형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해리 포터>의 작가 J. K. 롤링은 <피터 팬>을 낭송을 시작하고...
무대엔 퀸 오브 하트, 후크선장, 볼드모트 등 악당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한다.
그러자 하늘에서 메리 포핀스가 내려와 아이들을 구해낸다
잠시 후, 사이몬 래틀의 지휘 아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Chariots of Fire> 연주가 이어진다.
그리고 관중의 환호와 함께 등장한 미스터 빈
익살스런 연기를 보여주는 미스터 빈
그리고선 잠시 생각에 잠긴다
영화 <불의 전차>를 패러디한 달리기, 미스터 빈은 점점 뒤쳐진다
그러자 미스터 빈은 자동차를 타는 꼼수를 써 모두를 제쳐버린다
그렇게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Chariots of Fire>의 연주가 종료된다.
이로서 런던 올림픽 개막식 4시간 중 처음 1시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