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독일 유명인과 정반대의 삶을 살았던 가족들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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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9 00:13
알베르토 괴링 (1895년 3월 9일 ~ 1966년 12월 20일)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의 형은
나치 독일의 2인자 헤르만 괴링입니다.
차별받던 유대인들을 꾸준히 구해주었고
반나치, 유대인, 소련군 포로들을 빼돌리다가 적발될때면 "나 헤르만 괴링 동생임"하고 풀려나요.
동생이 유대인들을 구해주는걸 들었지만 모르는 척 했다고..
자신이 죽으면 자기가 받고있는 연금이 아내에게 간다는걸 알게되자
죽기전 가정부와 결혼을 하여 연금을 받게 했다고 하네요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의 남동생, 무장친위대 중위였는데요.
형이 암살 당한 후 형이 갖고있던 모든 파일이 들어있는 큰 소포를 받게 됐는데
홀로코스트의 책임자라는걸 알게되자 의사 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고
다음날 서류를 밤새도록 태우며 가만히 앉아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유대인과 집시를 구하는데에 힘썼다고 하네요.
후일 게슈타포 문건을 조사한 결과로는 하인츠의 유대인 구출은 게슈타포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것이었고
단지 종이 공급의 부족에 대한 형식적 조사였을 뿐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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