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당시에는 지금처럼 돈이 있으면 무조건 대학 보내던 시기가 아닌데다가 여자가 무슨 공부냐는 시선이 남아있던 시절이다.그러므로 저 사람이 재벌가 딸이라고 고등 교육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3. 일반적으로 특정한 장소, 특정한 직업 등의 비교 대상을 한정하는 특이성을 제외하면 - 예를 들어 저 사람이 대학교 졸업자라거나 의사라는 직업을 가져서, 대학교를 나왔는데 그걸 몰라? 혹은 의사인데 그걸 몰라? 등의 지적이 가능한 상황 - 그 사람의 수준은 상식이나 지금의 의무 교육 과정처럼 국민 대부분이 접할 수 있는 교육 수준과 비교함.
1,2,3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그 당시 전체 교육 수준과 고려하는 게 맞다고 보므로 그 당시 서민 여성 교육 수준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함.
현재도 만약 내가 그쪽의 교육 수준을 지적하려면, 그쪽이 전체 교육 수준 대비 알아야하는 지식을 모르는 경우에 지적이 가능하지 특정성이 없는 상황에서는 대다수의 사람이 모르는 지식을 모른다고 지적하기에는 힘들기 때문임.
오히려 재벌가와 서민의 교육 수준을 갈라치기하는 게 더 좋지 않다고 생각함. "그 당시 교육 수준이면 피타고라스 정도는 알아야지"라는 말이면 납득이 가지만 "재벌가라면 피타고라스 정도는 알아야지."라는 문장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는 1,2,3을 고려하면 부실하다고 생각함.
차라리 고학력자인데 그 당시 저학력자 교육 수준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라며, 고학력자 vs 저학력자 간의 지식 수준 비교였다면 인과관계가 납득이 감.물론 이 또한 저 여성이 고학력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어야 가능한 얘기인데 재벌가라고해서 저 사람이 고학력자라는 의미는 아니므로 여기서는 근본적으로 나올 수 없는 말이라고 생각함.
[@그것을찾아서]
저랑 대화를 하다보니 너무 제 말에만 초점을 맞추신 거 같네요.
이 대화와 관련된 사람은 로도도,저 그리고 그것을 찾아서님입니다.
님 말대로 세 명 다 저 여성분의 상황을 잘모릅니다.
근데 로도도님이 먼저 잘모르는 상황에서 저 여성분을 비하했죠.
이 때 저의 "저때 여성 교육 수준을 생각하면"의 진의는 잘모를 때는 전체 여성의 교육수준과 비교해야한다가 아니라 잘모르는 상황에서 저 여성분을 비하해서는 안된다죠.이건 문맥상 충분히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 때, 님이 내린 결론인 잘모르는 상황에서 저 사람의 교육 수준을 재단하는 것은 신빙성없는 얘기다는 로도도님의 주장을 저 대신 반박해주는 글입니다.그러니 사실 굳이 님이랑 저랑 전체 교육 수준으로 비교해야하나, 부자끼리 비교해야하나 이런 건 논쟁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ㅎㅎ
제가 저 얘기를 꺼낸 건 로도도님의 말을 반박하기 위해서인데 님의 결론도 제 의견과 동일하게 로도도님의 말을 반박하는 거니 결국엔 같은 얘기를 하는거죠 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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