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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 연전연패 ㄷㄷ

광명사람 31 7262 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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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반타블랙  
아비를 일찍이 여읜 탓에 어린 아들을 홀로 두고 시장 구석 순대국밥집을 억척스레 꾸려오던 어미는.
십수 년이 지난 지금도 아들이 몇 반인지, 친한 친구는 누구인지, 학교생활을 잘 하는지 알 길이 없다.

다만, 굶주린 배를 식은 밥과 김치로 채워가면서도 아들에겐 좋은 옷을 입히고, 좋은 가방을 들려 학교를 보냈다.
이것만이 당신의 아들을 살갑게 대해주지 못 하는 죄스러움을 씻어내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하며.

어느 날 아들의 친구라는 아이가 순대국밥집을 찾아왔고 어미는 세상 밝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반겨
미주알고주알 궁금한 것도 묻고 아들에게 잘 해달라, 친하게 해달라 신신당부를 해두었다.

평소보다 국밥을 뜨는 손길에도 정성이 깃들었고 공깃밥도 몇 숟갈 더 얹어 고봉으로 내주었다.
아들 친구가 먹는 모습이 마치 아들을 보는 듯하여 혹여 뭐가 더 필요한 건 아닌지 더 내어줄 것이 없는지 행복한 고민만 가득했다.

연신 파를 따로 걷어내는 아들 친구를 보며 다음에 오면 꼭 파를 빼고 줘야겠다고 생각하는 어미는 바보였다.
가게를 나서 멀찌감치 멀어지는 뒷모습도 끝까지 바라보며 찾아주어 고맙다고 생각하는 어미는 사랑이었다.
31 Comments
애플 2019.01.03 21:18  
이런 새끼들 잡아다가 패면 무죄주면 안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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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오 2019.01.03 21:19  
나는 좀 반대 케이스 옷사러 매장갔는데 알고보니 학교 양아치의 엄마가 하는곳이더라..
지아들 학교에서 애들 패고 심한장난치는줄도 모르고 친하게 지내라고하는데 쓴웃음지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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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2019.01.03 21:48  
[@야스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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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예드 2019.01.03 22:52  
[@야스오] 이것저것 입어보고 나서 인터넷이 더 싸네요 하면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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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해요 2019.01.03 23:21  
[@시바예드] 그래도 어머니한테 그러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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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예드 2019.01.03 23:34  
[@한번더해요] 요번에 자살한애도 패딩뺏겨서 감정이입함  일진새끼들 별거아닌데 패거리로 다님 더심한것도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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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이다야앙 2019.01.04 00:47  
[@야스오] 그러면 사실대로 어머님께 말씀드려 그게 좋아.
대신 어머님께 자식에게 다그치진말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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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e 2019.01.03 21:21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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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저강 2019.01.03 21:22  
뚝배기 할머니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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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마미루 2019.01.03 21:22  
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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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다이스키 2019.01.03 21:24  
목구녕 전부 디여서 평생 못쳐먹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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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요미 2019.01.03 21:25  
진짜 십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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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 2019.01.03 21:31  
글쓴 놈이 학창시절 추억하며 쓰는 주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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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비알폰소 2019.01.03 21:33  
그와중에 파는 다뺐네 시벌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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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타블랙 2019.01.03 21:38  
아비를 일찍이 여읜 탓에 어린 아들을 홀로 두고 시장 구석 순대국밥집을 억척스레 꾸려오던 어미는.
십수 년이 지난 지금도 아들이 몇 반인지, 친한 친구는 누구인지, 학교생활을 잘 하는지 알 길이 없다.

다만, 굶주린 배를 식은 밥과 김치로 채워가면서도 아들에겐 좋은 옷을 입히고, 좋은 가방을 들려 학교를 보냈다.
이것만이 당신의 아들을 살갑게 대해주지 못 하는 죄스러움을 씻어내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하며.

어느 날 아들의 친구라는 아이가 순대국밥집을 찾아왔고 어미는 세상 밝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반겨
미주알고주알 궁금한 것도 묻고 아들에게 잘 해달라, 친하게 해달라 신신당부를 해두었다.

평소보다 국밥을 뜨는 손길에도 정성이 깃들었고 공깃밥도 몇 숟갈 더 얹어 고봉으로 내주었다.
아들 친구가 먹는 모습이 마치 아들을 보는 듯하여 혹여 뭐가 더 필요한 건 아닌지 더 내어줄 것이 없는지 행복한 고민만 가득했다.

연신 파를 따로 걷어내는 아들 친구를 보며 다음에 오면 꼭 파를 빼고 줘야겠다고 생각하는 어미는 바보였다.
가게를 나서 멀찌감치 멀어지는 뒷모습도 끝까지 바라보며 찾아주어 고맙다고 생각하는 어미는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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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구 2019.01.03 21:42  
[@반타블랙] 어디서 발췌한거 같은 퀄리티네 ㅠㅠㅠ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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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오온대 2019.01.03 22:42  
[@반타블랙] 야 이런 인싸가 개집에? 메이저 다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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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 2019.01.04 00:14  
[@반타블랙] 이야... 태생적으로 문과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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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 2019.01.08 16:44  
[@반타블랙] 아 시발 문과감성..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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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ooney99 2019.01.03 21:44  
나쁘게 살면 벌 받는다...너 벌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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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프라팅 2019.01.03 22:00  
주작작 주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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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백 2019.01.03 22:03  
주작 어그로인듯 아무리 양아치라도 "저 xx친군데 국밥 공짜로주세요"라고 꽁짜로 먹으러 가는새끼가 어딨냐. 걔네집에서 놀다가 어머님이 먹고가라 한거면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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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것은 2019.01.03 22:13  
[@크린백] 꺼ㅡ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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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 2019.01.03 22:29  
파만 골라내는 얍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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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첸 2019.01.03 23:23  
[@호루라기] 나도 이 생각했는데 ,ㅆㅂ 저거 하나하나 건질 노력을 갱생하는데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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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해요 2019.01.03 23:23  
괴롭히는거는 뭐 그렇다고 칠 수 있음. 그것도 충분히 고통스럽겠지만말야
근데 그 애 어머니 하는 곳까지 따라가서 자식 친구라고 구라치면서 밥까지 얻어처먹어?
저 새끼는 진짜 부모 불러다가 식도에다가 펄펄 끓는 순대국 부어버려야한다.
광광 2019.01.04 00:05  
인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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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주부 2019.01.04 01:14  
진짜 양아치들 다 죽었으면 성병걸려라 시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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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연 2019.01.04 09:34  
아구창을 부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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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짱 2019.01.04 11:25  
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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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2019.01.04 12:23  
파도 안먹는 편식하는 새기가 인성안봐도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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