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학교 다닐때 한국사 교수님도 이런 말씀 하셨음..세계 최초 금속활자라는 타이틀을 폄하 할 생각은 없지만 아직까지 한국은 세계최초에 목숨을 건다고..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기술은 일반 대중들을 계몽하는데 이어졌고 그것이 유럽 민주사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 반면 한국은 이런 기술이 저 일찍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귀족 등 일부 기득권들의 전유물이었다고 말씀하시면서, 한국 역사도 이러한 방향으로 연구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나름 의문을 가질만한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왜 다들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가요..;;;
국뽕 빼고 생각봤을 때
금속활자의 발명으로 기존의 목판인쇄 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인쇄를 변형 없이 할 수 있었고 이는 15세기 중엽 성서의 대량생산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한 16세기 초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인해 성서 자체에 대한 가치가 증가하면서 성서의 대중화를 이끈 쿠텐베르크의 금속활자에 대한 역사적 가치가 증가된거죠.. 18세기 이후 세계를 주도한 서양세력의 주된 철학이자 종교 문화의 중심인 그리스도교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쿠텐베르크의 역사적 가치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직지심체요절이 1377년 발행된 현존하는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며 이전에 금속활자기술이 우리나라에서 존재했다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지만 이 금속활자 기술이 세계적인 스케일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역사전공했고 임용 오래 공부 했었던 제 의견이긴 합니다만 너무 국뽕에 취하지마시고 저런 의견도 있구나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HyunH]
역사적 사건의 중요성을 판단할때는 과거 사건이 후세에 미친 영향으로 판단할 수도 있지만, 과거의 사건 그 자체가 지닌 가치로 중요성을 논하기도 하죠. 익게 글처럼 영향력의 측면에서만 활자기술을 논하는 것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더.
충분히 구텐베르크와 고려의 인쇄술 모두 중요하죠. 익게 글쓴이처럼 고려 인쇄술을 국뽕으로만 폄하하는것도 올바른 태도는 아닌듯 합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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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익명이라 누군지 모르는게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