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비호감이었지만 자주 보게 되면서 점점 호감으로 변하는 현상을 일컫는 심리학 용어다. 이 용어는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의 건립 과정과 관련이 있다.
1889년 3월 31일, 프랑스는 프랑스대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철탑, 즉 에펠탑을 파리 중심에 건립하고자 했다. 그러나 프랑스 시민들은 파리 시내에 흉물스러운 철탑이 들어선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막상 에펠탑이 완공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민들의 생각은 점차 달라지게 되었다. 즉, 매일 에펠탑의 공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에펠탑이 눈에 익숙해지게 됐고, 완공 시에는 매력적으로까지 보이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처음에는 비호감이었다가 자주 보게 되면서 점차 호감으로 변하는 현상을 일컬어 에펠탑 효과라고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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