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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군 공인 바보였던 어느 미군 포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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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키로나 살이 빠졌던 포로생활 시기

Hegdahl-Sweeping-e1625094936931.jpg 적군 공인 바보였던 어느 미군 포로의 이야기
바보 연기하며 수용소 마당 쓸고 있는 더그 



-사우스다코타주 클라크에서 태어난 더그 헤그달은 20살이던 1966년에 미 해군에 입대함 
-기초훈련 후 볼티모어 급 순양함 캔버라에 배치되었는데 1967년 갑판에 있다가 5인치 함포 후폭풍에 베트남 통킹만 바다로 튕겨나감 이틀 뒤에야 간부들은 헤그달이 사라진 걸 파악
- 바다에 표류하던 헤그달은 어부에게 발견되어 월맹군에게 넘겨짐 하노이 힐튼으로 불리던 호아 로 수용소에 이감 
- 월맹군은 함포 후폭풍에 밀려서 바다에 표류하게 되었다는 헤그달의 말을 구라로 여김 
- 그래서 처음엔 스파이나 특수부대원으로 간주해 조낸 두들겨 팸
- 며칠간 두들겨 맞다가 이러면 X되겠다 싶어서 멍청한 척 연기함 
- 촌스러운 행동과 앳된 외모가 신빙성을 더해 줌 
- 이 멍청한 놈 가지고 반미 프로파간다로 이용해 먹을려고 했는데 헤그달이 나 문맹임 ㅇㅇ 하고 주장 
- 그래서 월맹군이 친절(?)히 영어교사 붙여줌 
- 계속 바보 연기
- 월맹군 가르침 포기
- 그 덕에 수용소 마당에서 잡일이나 하면서 시간 때움 다른 미군 포로들은 격추된 조종사가 많아 허구한 날 군사기밀 불어라고 고문당했는데 이 사람은 월맹군 공인 머저리로 소문나 아무도 안 건드림 
- 헤그달이 운신이 비교적 자유롭고 안 멍청하다는 걸 알게된 미군 포로 장교들이 256명이나 되는 수용소 내 포로들의 개인 신상을 동요를 이용해 헤그달에게 암기시킴 
- 헤그달도 여기에서 더 나가서 새 안경 필요하다고 구라치고 수용소 밖으로 나가면서 주변 지리 싹 다 파악하고 옴 덤으로 수용소 마당 쓸다가 월맹군 트럭 연료통에 이물질 쑤셔놓어 5대나 주저앉히는  활약을 벌임 
- 월맹군이 선전선동으로 포로를 선별해서 석방시키는데 원래는 비겁한 행동으로 여겨져 미군포로들은 거의 거부했지만 헤그달은 증거자이기에 다른 포로들이 승인 함 
-약 2년만에 풀려나 자기가 암기한 모든 정보를 다 털어놓음 
-월맹이 미군포로를 학대한 사실은 협상장에서 유용하게 쓰임 
-헤그달은 나중에 포로수칙에 대한 교육을 하다가 준사관으로 제대함 
-현재도 생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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