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진짜 좋아하는 여자도 있었지. 나랑 살면 원룸에 살아도 행복하다며 생글생글 웃는 모습도 아직 기억남. 근데 사랑하는 여자가 나때문에 비참해지고 초라해지는걸 옆에서 보는 내 마음이.... 나는 할수 있는게 없더라. 그걸 눈치없이 계속 만나자고 할만큼 나는 철면피는 아니였고
[@색스왕]
나도 보잘것 없는 직장,스팩,가정 환경인데 10년 연애하고 결혼함 근데 애 낳고 잘살고 있음, 가끔 돈때문에 걱정될때도 있지만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주제에 맞게 산다면 크게 불행할것도 없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랑 있는게 행복하다고 하고 같이 극복해나갈 각오가 있다는데 내가 먼저 도망가는건 비겁하다고 생각했고 나도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었음 지금 전혀 후회 없고 님처럼 상대방 배려하고 걱정하는 맘에 결혼 미룬거를 오히려 후회함
[@왕질악]
10년 연애면 다 아시니까 가능할거 같은데. 도망간거 후회했는데. 지금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제가 잘보내줬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나이엔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부담이네요. 매번 똑같은 이유로 작아지고 누굴만나든 비슷한 이유로 상처받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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