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0대 초반 : 아직까지도 비혼을 외치지만 뭔지모르게 점점 초조해진다. 그러면서 시댁 스트레스, 가사, 육아 독박에 결혼은 부질없는 짓이라고 자위하지만 주변 애들 결혼하고 잘 사는거보면 괜시리 부럽지만 아직 정신차릴려면 멀었기때문에 요즘은 30대 초반은 골드미스라고 치지도 않는다며 자위하면서 운동이나 여가생활 열심히하며 본인을 바쁘게 굴린다.
여자 30대 중반 : 이제 남은 애들이라곤 본인이봐도 어딘가 하나씩은 하자가 있는 애들. 하지만 곧죽어도 난 외모도 준수한편이라고 자위하지만 날이 갈 수록 줄어드는 소개팅. 점점 소개팅 상대들 역시 나이가 많아지고 조건이 낮아지기에 소개팅과 선도 기대가 되지 않는다. 거기다 직장에선 대부분 출산과 육아로 휴직한 상태라 여직원이라곤 나혼자. 남직원들끼리 하는 으쌰으쌰에 끼지도 못하고 이젠 직장내에서까지 외로움을 느끼며 퇴근하고나면 인생 부질없다는 듯 한숨만 나오기 시작한다.
여자 30대 중후반 : 감정에 특화된 그 성별이라 점점 성격도 모나지고 동기로 입사한 남직원들보다 일도 회사생활도 영락없이 개판이기에 승진도 뒤쳐져서 일할 맛도 나지 않는다. 어린 날 비혼 봊풍당당! 외치며 헛소리 지껄이던 과거의 자신이 밉다. 남자친구 너무 사랑하다며 흉자짓하던 애들도 벌써 애기가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하고 속은 어떨지 몰라도 단란하게 사는거보면 그저 부럽기만 하다. 20대 상큼이들을 보면 내가 저렇게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말도 안되는 상상까지 하게 된다. 갓 입사한 파릇파릇한 여직원들보면 애기라 아직 잘 모르는거야~ 라며 본인은 남자에 대해 달관한 마냥 씨부리지만 애초에 시작점이 다른걸 아직도 인지하지 못한다.
여자 30대 후반 : 안그래도 좆같은 외모 20대 싱싱하고 파릇하던 시절에도 팔리지 않았던 외몬데 불혹이 가까워져오니 눈가와 이마에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피부도 생기없이 탄력도 없다. 낼모래 마흔이라는 심리적 압박감이 최고인 단계지만 한편으론 이미 가정을 만드는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서 주변의 이쁘고 상큼한 20대와 이쁘다고 입이 마르지 않는 연예인들한테 괜시리 시기와 질투가 생긴다. 이뻐도 저렇게 관리하고 노력하는데 나란년은 좆같은 얼굴 뭐 잘났다고 그렇게 흥흥거리며 살았는지 자신이 한심하고 비참해져온다..
여자 40대 : 이젠 드문드문 들어오는 선 자리라곤 애가 최소 둘 딸린 돌싱남이거나 평생 여자 손 한번 못잡아봤을 것 같은 배나오고 머리까진 아저씨들뿐. 하지만 이쯤되면 그 성별 특유의 책임은 최소화하는 일처리 방식으로 직장내에서도 입지가 위태롭다. 남자들도 40까지 버티질 못하는 판국에 좆같은 일처리와 파탄난 면상으로 버티는건 여기까지가 한계다. 이젠 생계가 위험하다. 배불뚝이 대머리 아저씨라도 생계를 책임져준다면 식모라도 할 기세로 남자들을 찾지만 그런 아저씨들한테조차 날 거절한다. 이젠 상큼이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넘어 증오의 단계로 상큼이들 보면 결혼은 좆같은거라며 일장연설을 펼친다. 나만 좆될 수 없다는 고약한 심보에 너도 좆되라는 저주까지 퍼붓는다. 누가 여자는 질투의 화신이라 했나. 옛말은 틀린게 하나 없다. 수백 수천년을 지켜보고 판단한 선조들의 격언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마흔이 넘어가면 여자는 여자가 아니게 된다. 그래도 30대까진 먹버할 목적으로 접근하는 놈들도 있었지만 이젠 거미줄 친지도 오래고 여자가 여자로 존재할 수 있는 임신과 출산의 기능마저 시간초과가 됐다. 그렇게 남들보다 갱년기가 빨리오며 안그래도 좆같은 성격 더 좆같아진다. 악마가 따로 있다면 40대 노괴들이다. 결혼 못한 40대 노괴들이 당신에게 친절히 접근해온다면 그건 임신공격이나 어떻게든 당신의 인생에 테클걸고 좆되게 해보려는 수작이니 아무리 고추가 이성을 지배하고 40대치곤 관리잘했다고해도 마지막까지 이성의 끈을 부여잡고 필사적으로 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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