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벌레]
무슨 병이던간에 얼마나 괴롭냐는 겪어보지 않은 입장에서 말하기가 어려운것 같고요.. 직원에게 주는 강박증환자의 스트레스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닙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병동환경에서 타환우들에 비해 그 증상들이 가려져 보인다고나 할까요. 실제로 스트레스원을 최소화 하려고 병동구조 인테리어를 단순하게해서 자극원을 예방하도록 하고.. 힘든점이야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강박행동까지 보이는 환자들에 경우는 억지로 억압하고 통제하기보다 면담과 약물치료 등으로 1차적 원인부터 개선해가는게 치료 방향이라면 방향이지요. 병동에 2분정도 계시는데 살아온 날의 대부분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들이라 크게 개선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서.. 제가 직접 강박사고의 치료과정을 본 적은 없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