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국정감사 전반전 내용
프렌차이즈와 본사와의 상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상생이라는 건 어떻게 보면 같이 산다는 건데
상생이라는 건 어느 한 쪽에서만 양보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쪽에서 도와주거나 어느 한 쪽이 양보를 해서 살아나는 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고
결국 제일 좋은 것은 같이 살아야 되는 건데 저희 같은 경우 프렌차이즈가 여러 형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외식업이라도 저희가 좋게 비추어지는 것은 저희가 과연 어떤 식으로 영업을 올릴 것인가
한참 생각했는데 사실 저희 같은 경우는 어쨌든 프렌차이즈를 통해서
본사와 프렌차이즈가 매출을 올리수 있는 것은 분점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가격에 식자재를 납품하게 하느냐고
분점도 분점 나름대로 자기들이 본사로부터 공급받는 재료가 훨씬 이득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되고
왜냐면 사실은 프렌차이즈긴 하지만 개별적으로 재료를 사용하는 곳도 많습니다
인테리어비용 가맹주에게 떠넘기기 어떻게 생각하나
저희 같은 경우는 인테리어를 강요하지 않는 이유는 저희는 인테리어를 하는 협력사와
여러 군데 비교를 하게 해서 선택은 가맹주에게 맡기고 있어요
다만 부실공사 여부 때문에 본사에서 감시를 나오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하는게
다른 프렌차이즈 회사들이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고 저희는 이런 방식대로 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매출액 대비 수수료 받는 것과고 정액제로 수수료 받는 것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고 싶다
매장 매출 대비 수수료를 받게되면 어쩔 수 없이 매장에 대해 간섭을 심하게 할 수 밖에 없음
혹시나 그러면 안 되지만 수수료를 적게 내기 위해서 가맹주가 본사에 이익을 속여서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저런 문제점이 있을 수 있고 보안점이 많이 때문에 애초에 저희는 수수료를 정액제로 받고있습니다
더본코리아를 보면 가게가 많다 그 이유는?
우리 입장에서 보면 우리의 소비자는 음식을 사먹는 고객이 아니다
엄밀히 따지고 보면 자영업자를 하는 가맹점주들이 우리의 소비자이다
그 가맹주의 음식을 사먹는 게 고객이 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외식업에 처음 뛰어드는 자영업자분들, 그런 분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음식이 여러 가지기 때문에 가맹점도 다양한 음식을 원하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여러 개들 만들었을 뿐이다
더본코리아 보면 도소매업이 대부분이네요
음식점이 아니라 매출액을 볼 때 프렌차이즈 수수료를 통해서 매출을 얻는 것과
가맹점에 재료를 납품하고 얻는 수익으로 매출을 얻는 것 두 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후자가 더 많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바뀌었다 그이유는?
법 절차에 따라서 그렇게 된 겁니다
저희가 뭐 어떻게 하려고 한 게 아니고 법 절차에 따라서 분류가 된 겁니다
호텔사업을 한 이유는
호텔 사업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 한 겁니다
옛날부터 불만이 왜 호텔에는 한국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없었나
왜 호텔에는 꼭 비싼 식당이 있어야만 하나
왜 귿이 해외 브렌드의 식당이 있어야 하지?
해서 그냥 호텔 사업을 한 겁니다
외식업과 관련된 사람들이 어려움을겪는다는건 동의하나?
예 그런데 문제점이 너무나도 많다
우리나라 인구수 대비 자영업자의 비율이 너무나도 많다
경제 관리는 정부가 이렇게 하지 마라 하라가 아니고 자연적으로 하는게 제 개인 생각입니다
그래도 자영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는비법을 알고 싶다
우리나라는 외식업을 너무 쉽게할 수 있다는 게 문제점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새로운 매장을 열려면 최소한 1년 이상은 걸립니다
그런데 우리 같은 경우는 구청에 신고만 하면 바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게 문제고
외식업을 하시는 분들도 지식도 없이 준비성도 없이 무작정 도전하시다 보니까
그게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승인을 해주고 신고만 하면 바로 영업을 할 수 있는 제도를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골목식당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식당을 하세요가 아니라
식당을 하지 마세요를 보여주는 거 거든요
또 무조건 하지 말라는 게 아니고
물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게를 열지 말라는게 제 메시지입니다
그래도 지금 어쩔 수 없이 외식업에 뛰어드신 분들은 골목식당을 통해서 노하우나 본인 가게의 문제점
이런 것을 통해서 개선될 수 있는 사항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게 제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