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정도 비슷한 나이인데
나는 아날로그부터 디지털로 변모하는 모든걸
직접 겪어와서 오히려 좋았다고 느낌
나이야 좀 많을 수 있겠지만
엄청난 변화의 과정에서 경험의 다양성면에서
이전, 이후세대와는 비교가 안되는듯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이런면에선 굉장히 행운의세대이기도 하다고 느낌
[@지정타]
어느날 갑자기 뿅하고 디지털이 되냐
서서히 바껴가는 과정이 있는건데
그 과정이 지나고나니 좋은경험이었다는건데
그리고 어리면 경험이 의미가 없는것도 아니고
어릴때 만화책 하나 보려고 만화대여점 찾으러 다니던거
웹툰으로 보는것만해도 큰 변화구만
폰만해도 유선전화부터 삐삐 피쳐폰 스마트폰까지 전부 겪어봤구만
[@페니미스트]
그런 수단하나 바뀌었다고 디지털 세대라고 하는게 아니지 패러다임의 변화가 오고 혁신이 와서 생각자체가 바뀐걸 말하는거지 내가 볼땐 80년대 후반부터는 디지털 세대임 과도기는 그 앞세대라고 봄 그리고 90년대생이 무슨 삐삐를 오바가 너무 심하네 유치원 초 저학년때 삐삐를 들고 다녔다 98 99년에 핸드폰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페니미스트]
님이 말하는 아날로그를 직접 몸소 겪는다라는게 솔직히 90년대 초반애들은 아니지.. 그 이전세대야 말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대를 관통했다 하는거지
70중반이나 80년대 사람들 아님?
삐삐로 연인들끼리 486 8282 써대가면서 아름다웠던 추억을 가졌다 정도는 해야 그 아날로그 시대에 정통으로 살아갔다는거 아니겠음?
8살때 삐삐 쓰는 엄마아빠 보는걸로 아날로그세대를 경험했다 하는건 에바지
글고 90년대 초반생만 그 변화 과정을 겪은것도 아니고… 80년대 생들도 겪어옴 ㅋㅋ 피방문화의 산증인 세대인데
약간 90년 초반생은 이미 디지털이 압도한 세상에서 그나마 남아있는 끝물의 아날로그 조금 겪다가 살아온거고 7080년대생들이 님이 말하는거에 해당한다고봄
[@페니미스트]
91인데 컴퓨터는 이미 90년대 후반에 말할 필요도 없고 포터블에서도 초딩 2003년 6학년부턴 완전히 디지털로 넘어갔는데..
학교에 카세트 아무도 안들고 다님. 그나마 cdp는 있었는데 그것도 6학년부터 mp3, 휴대폰으로 다들 들고 다니고 2005년 중2 때부터 PMP 붐 터지면서 다들 그걸로 영화보고 인강봄. 그때 첫 블루투스 휴대폰 나와서 듣기도 했음.
그리고 난 2003년 초6때 부터 위디스크로 ㅇㄷ, 영화, 음악 프로그램들, 드라마 다 HD로 다운받아서 봄 ㅇㅇ 학교에서도 그렇게 친구들이랑 돌려보기도 했음 ㅋㅋ
근데 삐삐는 나 한번도 실사용 하는거 본 기억이 없다.. 다 초딩때 아빠 서랍 열었다가 안쓰는 삐삐보고 이게 뭐냐고 물어본 기억은 있었음.
흑백 모토로라 휴대폰은 기억해도 삐삐는..
[@페니미스트]
공중전화기 다쓰고 남은 동전 다음 사람 보태 쓰라고 전화기 위에 두고 가는 국룰
롤러 스케이트 타고 나가서 친구들 만나고 미니카 딱지 줄팽이 가지고 놀고 들어와서 고무다라이 몸보다 큰거에 물 받아서 놀다가 씻고
형은 삐삐 가지고 연락 받다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뀔때쯤 스타텍 샀다고 자랑햇던 시절을 느낀 90년초반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