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인을 잃어보진 않았지만
7년전에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그랬던거같음..
장례식장에서 화장하는 순간까지도 내 감정이 매말랐나?싶을 정도로 아무렇지 않았는데
몇일 지나고 내 꿈에서 할머니가 내 이름을 부르면서 발을 어루만진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해 잠에서 깼는데.
살면서 그렇게 많이 울어본적은 처음이었던거 같음.
그때 생각한게
죽음이 안 슬픈게 아니고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잊고 지내다
이젠 다신 못 본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슬픔이 한번에 몰려오는구나..고 생각했음.
다만 그걸 인정하는 시간이 차이가 있을뿐..
[@없는닉네임]
나도 20살에 아버지 돌아가셔서
장례 치를 동안에 친척들이 뭐라고 한마디 할 정도로
눈물 한 방울 안흘리다 십수년 지나서
제작년에 자다가 살면서 처음으로
꿈에 아버지가 나왔는데
누가 자꾸 벨을 누르길래 문을 여니
보내기 전 늙고 병들고 쇠약한 모습이 아닌
나 어릴적 꼬맹이 시절에 올려다 보던
크고 늠름했던 젊은 모습으로 웃으며 나타나심
이거 글 쓰다 생각해보니
지금 내 또래 나이대 모습으로 오신거 같다
꿈속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서 오열했다.
그러다 날 달래주려고 안아 주시려는 찰나 꿈에서
깼는데 자면서도 눈물 흘리고 있었나 보더라
깨고 나서도 앉아서 한참을 울었네..
사랑하는 연인을 잃어보진 않았지만
7년전에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그랬던거같음..
장례식장에서 화장하는 순간까지도 내 감정이 매말랐나?싶을 정도로 아무렇지 않았는데
몇일 지나고 내 꿈에서 할머니가 내 이름을 부르면서 발을 어루만진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해 잠에서 깼는데.
살면서 그렇게 많이 울어본적은 처음이었던거 같음.
그때 생각한게
죽음이 안 슬픈게 아니고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잊고 지내다
이젠 다신 못 본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슬픔이 한번에 몰려오는구나..고 생각했음.
다만 그걸 인정하는 시간이 차이가 있을뿐..
[@없는닉네임]
나도 20살에 아버지 돌아가셔서
장례 치를 동안에 친척들이 뭐라고 한마디 할 정도로
눈물 한 방울 안흘리다 십수년 지나서
제작년에 자다가 살면서 처음으로
꿈에 아버지가 나왔는데
누가 자꾸 벨을 누르길래 문을 여니
보내기 전 늙고 병들고 쇠약한 모습이 아닌
나 어릴적 꼬맹이 시절에 올려다 보던
크고 늠름했던 젊은 모습으로 웃으며 나타나심
이거 글 쓰다 생각해보니
지금 내 또래 나이대 모습으로 오신거 같다
꿈속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서 오열했다.
그러다 날 달래주려고 안아 주시려는 찰나 꿈에서
깼는데 자면서도 눈물 흘리고 있었나 보더라
깨고 나서도 앉아서 한참을 울었네..
작년 1월에 아버지 별세하실 때 딱 그랬는데 의정부에서 마산으로 운구하고 장례식에서도 눈물 한방울 안흘렸는데 발인하기 전 날 아버지 마지막으로 보고 잠깐 잠들었는데 그때 꿈에서 아빠가 마지막으로 내가 사준 초밥을 그렇게 맛있게 먹다가 너무 환하게웃으면서 반가워하다가 그렇게 환하게웃는 아빠모습을 본적이없는것 같았는데 눈 뜨자마자 오열을 했어요 새벽에 놀래서 엄마랑 친척들이와서 달래주는데도 멈추질 않더라고요 그때는.. 많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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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에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그랬던거같음..
장례식장에서 화장하는 순간까지도 내 감정이 매말랐나?싶을 정도로 아무렇지 않았는데
몇일 지나고 내 꿈에서 할머니가 내 이름을 부르면서 발을 어루만진 그 느낌이 너무 생생해 잠에서 깼는데.
살면서 그렇게 많이 울어본적은 처음이었던거 같음.
그때 생각한게
죽음이 안 슬픈게 아니고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잊고 지내다
이젠 다신 못 본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슬픔이 한번에 몰려오는구나..고 생각했음.
다만 그걸 인정하는 시간이 차이가 있을뿐..
장례 치를 동안에 친척들이 뭐라고 한마디 할 정도로
눈물 한 방울 안흘리다 십수년 지나서
제작년에 자다가 살면서 처음으로
꿈에 아버지가 나왔는데
누가 자꾸 벨을 누르길래 문을 여니
보내기 전 늙고 병들고 쇠약한 모습이 아닌
나 어릴적 꼬맹이 시절에 올려다 보던
크고 늠름했던 젊은 모습으로 웃으며 나타나심
이거 글 쓰다 생각해보니
지금 내 또래 나이대 모습으로 오신거 같다
꿈속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서 오열했다.
그러다 날 달래주려고 안아 주시려는 찰나 꿈에서
깼는데 자면서도 눈물 흘리고 있었나 보더라
깨고 나서도 앉아서 한참을 울었네..
진짜 슬프거나 막 그런것도 아닌데 그냥 눈에서 눈물만 나옴
진짜 이상하게 우는 느낌도 안나고 감정이 딱히 슬프다고도 못하곘는데
그냥 생각나거나 하면 눈에서 눈물이 말그대로 그냥 주르륵 흐름
지금은 괜찮은데 3년정도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