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보면 유니세프고 나발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나 먼저 구호해야함.
대학교 친구는 초딩때 아버지 바람나서 도망가고, 어머니도 애들 내팽기치고 도망가서.
친구랑 동생이랑 한겨울에 라면한개로 한달버티다가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돈벌었다고 함.
또 한명은 집이 아주 잘살다가 집안 사업 망하고, 부모님 이혼하시고. 어머니랑 형이랑 셋이서 쪽방사는데.
형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공부 둘다 잘했는데. 형은 공부에 매진하라 시키고 친구는 돈벌게 함.
그래서 중딩때부터 조낸 알바하고. 그 와중에 짬내서 공부해가지고 수능보고 성균 붙었는데.
돈없다고 형 학비 내야된다고. 대학 못감. 그와중에 친척들은 속이야기도 모르면서.
돈버느라 명절에 못갔는데. 저새끼는 맨날 놀기나 하고 머리도 안좋고 어떻게 살라고 저러냐고. 그 소리듣고.
상 엎어버리고 나왔다함. 그 이후로 이 친구 친척안봄.
그렇게 혼자 악착같이 일하면서 공부해서 대학가고 유명 모호텔에서 지배인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