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길]
실제로 왕따 같은건 거의 없었음. 집단 괴롭힘도 현재에 비하면 없었다고 봐도 됨.
일단 어지간하게 문제가 되면서 공부못하는 넘들은 상고나 공고로 빠짐. 심지어 잘리는 넘도 많았다. 현재 거의 70%넘게 인문계고로 가는데 반해서 90년대 이전에는 25%도 안넘었으며 20%정도는 아예 고등학생도 안되었음. 80년대 이전에는 더 심해서 고등학교까지 다니는 경우면 중산층이거나 집에서 대우받는 자식임. 100명이 있으면 ㅄ이 10명은 된다지만 여러모로 체에 거르고 걸러진 애들인 것임.
또 선생의 권한이 막강했음. 심심하면 빠따를 때려도 별문제가 될게 없던 시절이라 선생이 주도적으로 학생을 괴롭히는 경우는 심심치 않게 있어도 학생들이 누군가를 괴롭히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고 암. 공적이 되어줄 선생이 있어서 내부갈등이 덜 표출되었다고도 생각됨. 대신 지금의 은따개념은 존재했다고 암. 거기다 상급생의 권한도 지금보다 막강해서 동급생간의 문제는 덜 표출됨.
다만 지금보다 심하고 규모가 큰 문제라고 볼만한건 패싸움임. 90년대 초반까지도 단체 패싸움이 성행함. 뭐 주먹까지만 가면 괜찮겠지만 각목이나 몽둥이 자전거 체인등의 도구등이 심심치 않게 쓰임. 또 상급생이 하급생을 이유없이 폭행하는 경우가 빈번했음.
예전 군대 내무반의 폐해의 요즘 군대 동기내무반으로 인한 폐해비교와 유사한 경우임. 분명히 과거가 ㅈ같은건 있는데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양상이 다르다고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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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시만해도 학교폭력이나 집단괴롭힘 발생해도 별 관심도 없고
학교에서는 얘들끼리 장난친건데 뭐 일벌리냐고 적당히 덮어두기 급급한 시절...
그냥 얘들 인권이 없어 폭력이 난무했던 무법천지같았던 시절...
집성촌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