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이 간과하는 게 수능의 목적이라 생각함
수능의 목적은 대학에서 학문 공부 잘할 놈 순서로 줄 세우는 거임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가를 보는 게 아니라..
대학 가서 원서 읽고(최신 연구자료들은 보통 영어로 나오니까) 이해하고 학습하고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거지
우리나라 언어 8등급 9등급 나오는 사람들도 봐봐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 정도는 다 됨
깊은 차원의 논리적 사고나 학술적 논의가 안 될 뿐이지
수능은 그냥 대학에서 학문할 놈 뽑는 시험이지 외국여행가서 써먹는 거나 취업해서 써먹는 거 생각하면 안 됨
똑같은 언어여도 활용목적이 다르듯이 시험도 다 다른 거지 외국인한테 풀어보게 하고 78점 나왔다고 한국 교육 쓰레기라고 하는 건 멍청한 짓 같음
우리나라 사람들도 국어 비문학 문제 풀라고 하면 대부분 틀림
뭐 사설 모의고사면 몰라도 적어도 수능은 국내 최고 교수들이 모여서 내는 건데 언어가 아니라 스킬 평가다 이런 건 좀 어불성설이지
수능 영어는 내용 다 알고 풀라는거 자체가 아님. 단어 중간에 몰라도 웬만하면 다 풀수있음..
문장 자체가 어렵거나 구성이 어려워도 이해되는 부분만 갖고 풀 수있는 느낌. 수학능력시험 자체가 대학교를 수학할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험이고, 원어 논문이나 교재 읽을때는 충분히 도움 된다고 느끼긴 함.
(12년도 수능 봄)
[@신세경]
수학을 배우는 이유가 논리적인 사고를 배우기 위함이란 소릴 들었는데 수능영어도 비슷한거 같음. 영어를 원어민처럼 하냐 뭐 이런 언어적인 접근이 아니라 주어진 몇가지 단서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접근해서 답을 구하는 느낌 ㅋㅋㅋ 수능영어가 회화같은데선 별 쓸모 없긴한데 윗댓 말처럼 논문이나 교재같은거 읽을땐 진짜 도움됨.(나도 12년도 수능봄)
[@신세경]
미국서 대학나왔고 한국 수능 안봤는데
미국인 대부분이 한국 수능 영어에 대해 이해할수없다고 하죠,
결론은 한국 수능의 영어 수준이 전혀 필요가 없단 겁니다
토익수준으로 영어 해도 미국 원서 읽는데 아무문제 없구요
심지어 미국 수능 SAT 전용 단어만 죽어라 외웠는데
막상 미국 대학 졸업까지 그 단어중 10%도 사용 안했습니다
한국 수능 영어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서읽는데 도움이 1도 안되고 무엇을 말하고있는지 봐도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신세경]
SAT는 지문이 대학 원서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 원서들에 나온 단어들을 많이 알아야하기때문에 그 단어를 많이 외워야하는게 어려운점인데
한국 수능 영어는 정작 원어민들도 이해할수없는 수준으로 꼬은 문장이 나오는데
그걸 배운다고 영어를 잘하지는 않죠, 그러니까 굉장히 비효율적인 교육이란거에요
수능이란 시험 자체가 대학 수업을 들을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평가가 아니고, 어떻게 해서든 어렵게 해서 석차를 만들기 위해 점점 이상한 평가가 되어가고 있는게 현실이죠
고등학교까지 외국에서 살았고 영어 학원, 과외만 도합 15년을 넘게 했는데, 한국 영어 교육 쓰레기다 진짜. 특히 그중에서도 수능과 텝스는 최악. 영어 실력을 가늠하는게 아니라 시험 스킬을 가늠하는 테스트. 쓸데없이 함정을 너무 많이 파놓음. 토플이나 SAT 문제들이랑 비교하면 바로 알 수 있음. 이런거 한 문제라도 더 맞으려고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 진짜 불쌍함. 언어는 도구기 때문에 철저하게 도구로써 접근해야 제대로 배울 수 있음. 도구 자체를 파는건 그쪽 전문가들이 할 일이지, 일반인들에게 맞는 공부는 아님. 영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영어'로' 배워야 제대로 배움.
사람들이 많이 간과하는 게 수능의 목적이라 생각함
수능의 목적은 대학에서 학문 공부 잘할 놈 순서로 줄 세우는 거임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가를 보는 게 아니라..
대학 가서 원서 읽고(최신 연구자료들은 보통 영어로 나오니까) 이해하고 학습하고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거지
우리나라 언어 8등급 9등급 나오는 사람들도 봐봐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 정도는 다 됨
깊은 차원의 논리적 사고나 학술적 논의가 안 될 뿐이지
수능은 그냥 대학에서 학문할 놈 뽑는 시험이지 외국여행가서 써먹는 거나 취업해서 써먹는 거 생각하면 안 됨
똑같은 언어여도 활용목적이 다르듯이 시험도 다 다른 거지 외국인한테 풀어보게 하고 78점 나왔다고 한국 교육 쓰레기라고 하는 건 멍청한 짓 같음
우리나라 사람들도 국어 비문학 문제 풀라고 하면 대부분 틀림
뭐 사설 모의고사면 몰라도 적어도 수능은 국내 최고 교수들이 모여서 내는 건데 언어가 아니라 스킬 평가다 이런 건 좀 어불성설이지
[@핀란드공]
안 쓰긴 뭘 안 쓴다는 거지;; 나도 원서로 공부하기도 하고 과제 때문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같은 거 읽고 하는데 고딩 때 수능 준비하면서 익혔던 영어 문법들, 독해 방법들 도움 많이 되던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요없다고 말한다? 애초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문을 하는 것도 아닌데 당연히 필요없겠지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나라에서 국어 8등급 9등급 찍는 애들도 식당가서 주문 잘 하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떠들고 다 한다니깐
우리나라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인데 뭔 해외 나가니 마니 하는 소리가 나오지 ㅋㅋㅋ 막말로 해외 1티어급 대학 외국인 전형 말고 리얼 학부 정식입학 루트로 간 사람이 그런말 하면 ㅇㅈ하겠는데 국내 명문대도 못간 사람들이 이런소리하면 좀 웃김 1티어급 아니면 우리나라 명문대가 바로 다음 티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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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의 목적은 대학에서 학문 공부 잘할 놈 순서로 줄 세우는 거임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가를 보는 게 아니라..
대학 가서 원서 읽고(최신 연구자료들은 보통 영어로 나오니까) 이해하고 학습하고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거지
우리나라 언어 8등급 9등급 나오는 사람들도 봐봐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 정도는 다 됨
깊은 차원의 논리적 사고나 학술적 논의가 안 될 뿐이지
수능은 그냥 대학에서 학문할 놈 뽑는 시험이지 외국여행가서 써먹는 거나 취업해서 써먹는 거 생각하면 안 됨
똑같은 언어여도 활용목적이 다르듯이 시험도 다 다른 거지 외국인한테 풀어보게 하고 78점 나왔다고 한국 교육 쓰레기라고 하는 건 멍청한 짓 같음
우리나라 사람들도 국어 비문학 문제 풀라고 하면 대부분 틀림
뭐 사설 모의고사면 몰라도 적어도 수능은 국내 최고 교수들이 모여서 내는 건데 언어가 아니라 스킬 평가다 이런 건 좀 어불성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