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시간 어겨서 머리카락 잘린 스무살 불량우유 (218.♡.224.164) 유머 54 11152 35 0 2021.09.15 13:49 성격 밝아서 좋다 35 이전글 : 해적이 꿈인 여학생 다음글 : 전설속 일병 본인 등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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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나는 14살때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고 왔드만 엄마 맘에 안들게 잘랐다고
누가 이따위로 잘랐냐고 2시간동안 지1랄하다가 미용실 원장한테까지 전화하고 당신이 이렇게 잘랐소? 진상 피움
당연히 원장은 고객이 원하는대로 잘라줬다 말하지 ㅋㅋㅋㅋ 그거땜에 엄마 눈 훼까닥 돌더니 누나한테 너 나한테 거짓말 했네?
딱 이 한마디 하고 5시간 동안 머리채 잡고 뺨갈김 ㅋㅋㅋㅋㅋ 시1발련아 너는 글러먹을련이다 하면서 뺨갈리고 죽통꼽고
이걸 14살 소녀가 당하니 얼마 있다가 틱장애랑 불안장애로 손톱~ 발톱까지 물어뜯음 ㄷㄷ
그런데도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고 저저 또 병1신짓한다고 너 장애인이냐? 장애인이 되고 싶어서 발톱을 물어뜯어? 하면서
계속 매로 두들겨팼음. 그래도 저짝 엄마는 지가 무슨짓을 한건지 알고 미안해 하긴 하네 우리는 씻은듯이 잊어먹고
과거는 과거일뿐이다 구질구질하게 자꾸 언급하지 말라고 하는데
우리 누나는 틱장애 27살 되어서 완전한 독립을 해서 완치됨.
현재 내나이 30중반 누나 40 아직도 본인이 맘에 안드는 자식의 외형이 있으면 광기를 표출함.
그래서 가불기로 늘 말함. "나중에 남의 집 딸내미 데려왔는데도 이따위로 간섭하면 당신 아들은 이혼당한다. 정신차리세요"
매번 이런글에 매번 같은 내용을 푸는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나의 불행을 널리 알려서 제발 이 글을 읽는 당신들에게 아이를 소중히 여겨달라는
저의 피토하는 심정의 당부라서 매번 이런글에 저의 과거를 남기게 됩니다.
저는 성공도 공부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누나는 저보다 더 똑똑해서 성공했지요.
아직 저는 과거에서 허덕이는 안타까운 한 존재일 뿐입니다.
게다가 너무 영악하셔서 외부인들에게 항상 듣는 말이 너는 진짜 엄마 잘만났다. 저런 사람 눈 씻고봐도 없다. 제발 부모한테 잘해라
이런말만 들을 정도로 남한테는 잘함. 근데 남한테 최선을 다하면서 오는 스트레스를 가족한테 패악질
부리는걸로 품. 딱 나, 누나, 아버지 한정임. 그외의 사람들한텐 너무너무너무 잘함.
그래서 손절이 안됨. 그냥 거리를 두고 잘 안만날려고 멀리 지내는 방법으로 내 나름의 평판도 지키기 위한
전략임. 그리고 항상 말끝마다 나 같은 엄마 없다, 알아서 잘해라는 말 항상함.
참 복잡한 관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