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의사인데 설명을 좀 해보자면
군의관에 대처가 잘못됬던건 아닌거 같습니다
쉴드를 쳐주려는건 아니지만 CRPS라는 질환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것이기 때문에
사실 특별히 검사상에 이상이 있다던가 하는게 아니라서 진단을 하려면 충분히 다른 질환이 있는것은 아닌지 감별된뒤에 최종적으로 진단이 되고 증상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봐야하기때문에 아주 잘못됬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CRPS의 기전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대게 심한 외상을 입었다던지 수술을 받은 부위에 생기는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이 어려웠던건 사실일것입니다 꾀병이라고 진단하는것도 군인들을 매도하려는 게 아니라 실제로 군대에서 꾀병부리는 사람이 많아 감별하기가 어려웟을 것입니다
CRPS 라는 질환은 별다른 치료가 정립되지 않고
신경과 정형외과 정신과등 다양한 범주에서 치료를 해야하고 이번 사건이 아주 잘못이 있엇다고 보긴 어려울거 같네요.. 그렇다고 우리나라 군대에 문제가 없다는걸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개씨1발 옛날 선임 생각나네 진지공사 작업중에 정강이 어디 부딪힘. 아팠는데 후달쓰라 참고 일과 끝나고 보니 정강이 존1나부워있었음. 의무실가서 의무하사가보더만 파스발라주고 다음날 의무중대 직행. 거기서도 그냥 어디 부딪힌거 맞다면서 또 파스발라주고 끝 . 근데 일주일정도 지나도 계속 존나 아프고 계속부어오라가지고 다친부분 손가락으로 짜내봤는데 1~2cm짜리 못같은 철사튀어나옴. 씨1발 X ray한번 찍어보면 바로나올걸 그냥 눈대중으로 다쳐서 멍든판단한 군의관 판단 레알 ㅆㅅㅌㅊ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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