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예비군 조교 였는데
들어오는 예비군들 전부 선배님 이고
시대가 지나서 생각이 달라진건지 모르겠지만
존대 써주는 사람은 그냥 착한사람같은 느낌이었고
반말해도 별 느낌없고 무시당하는 기분도 아님
우리 중대장도 예비군들 오면 존댓말 써주고 심지어 행보관도 존대 해주는데
반말하는게 어때서 이게 논쟁이 되는지 궁금
하든말든 자기 마음이지, 그냥 조교와 예비군의 관계에서 다가가는 방식이 다른 거 아니야
사회에서 알바한테 반말하는 거랑은 다른 개념임 일단 예비군이 선배라는 개념이잖아
그냥 못 배운 사람같다고 생각하고 말 것을 왜 꼽주는지, 오히려 꼽주는 저 사람이 이상함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려고 하는 건가
관건은 조교의 마음인데 조교가 그냥 재미로 받아치면 분위기 재밌고 그런 거고
조교가 별로 기분이 안 좋은 것 같으면 더 안 하면 되는 거고
[@딸기도인]
개념이 다르다구요 님 회사 첫입사하고 선배가 님한테 반말하면 왜 초면에 반말 하냐고 따지나요?
부대내에서도 선후배관계로 인식 시키고 실제로 예비군 가면 저 빼고 다 반말 합니다
다수가 잘못을 하면 정당하다는게 아니라 저 빼고 다 반말할 정도로 부대내에서는 통용되는 상식적인 행동이라구요 융통성 없는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상식이라는 말 안 썼으면 좋겠네요
왜 다른 개념의 상식을 가져와서 상식적으로 생각 못 하냐고 하시죠?
저는 초면이라서 존대 하는게 아니라 별로 선후배, 형동생 이런 거 하고 싶지 않아서 존대한거구요
님은 상식적인 사람이라는 우월감, 도덕적 우월감 때문에 하는 거구요
오히려 저보고 조교가 존대하니까 불편하다고 그래서 반말하면 내가 불편하다고 그냥 내 맘대로 하겠다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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