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생활 하던 시절에 갔었습니다.
피씨방이랑 같은 건물에 룸피씨라고 영업했었는데, 같은 사장님께서 운영하셨고, 피씨방에서 방 열쇠를 받아서 윗층으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운영하더라구요. PC를 5대 넣어놓고, 샤워시설 갖춘 방이었어요. 방 크기는 상당히 작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비용은 좀 비쌌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5명에 20만원으로 기억나네요.)
겨울에 방문했었는데 방바닥 뜨끈뜨끈하게 지지면서, 남자만 우르르 모여서 롤이랑 카운터 스트라이크 숨바꼭질 밤새도록 하다가 새벽에 그대로 이부자리 펴서, 푹 자고 나왔습니다. PC방 헤택 한명당 10시간 정도 채워주고 충전도 가능했습니다. 배달음식 눈치볼 것 없이 마음 껏 주문해먹고, 바닥에서 등 지지고 누워있고, 샤워도 전혀 문제없었으니 다들 가격에 불만 없었습니다. 너무 재밌게 놀아서 아마 평생 그 기억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ㅋㅋ
저게 코로나 한참 전이었으니, 코로나 이후로는 1~3명이 할 수 있는 PC모텔도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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