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사이다인 장면이지만 공감 안가는 부분이긴 했음
뭐 이건 부대상황 군입대시기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를수 있는 부분이라 치고
황병장이 아니라 최고선임하고 친하게 되면서 상병급들과는 형동생 친구하는 경우는 있었다 치더라도
근데 그것도 ㅈㄴ 힘들때 같이 잘 이겨낸 상병과 말년사이에서나 가능한일이고 이 드라마에선 안맞는 컨셉이긴 했음
말년이 아래애들하고 차이좀 많이나고 짬찌때부터 아래 애들 군기 잡으면 저래됨
선후임 간에 개월수 텀이 적으면 짬을 먹어감에 따라 윗 고참들을 보고 아 이정도까진 해도 된다를 간접적으로 배우는데
저렇게 병장 이후로 텀이 길면 중간에 보고 배울 애들이 없어서 말년병장이 끝까지 군기잡으면 그냥 군기 잡히는거임
수개월간 저 말년이 하라는대로 군기잡혀 있었는데 저 말년이 전역 1개월 남았다고 해서 갑자기
"아 형 형이제 전역이잖아 이제 좀 분위기좀 풀자~" 이게 될 것 같음? 절대 안됨
그리고 저기 스토리상 최고말년-본문말년-본문상병 이 셋이 최고참 라인임
본문 말년이 군기잡는다고 풀어줄 다른 동기도 없고 그렇다고 본문 상병이 부대내에 있는 병사도 아니라서 영향력 없음
보통 부대였으면 본문 상병이 계속 저런식으로 행동해서 분위기 풀고 자연스럽게 자기가 실세먹으면서
말년은 민간인 됐을텐데 저 부대 특성상 그런게 불가함 그래서 내생각으론 오히려 고증이 쥰나 잘된거라고 봄
공감 우리는 본부중대였는데 운전병 의무병 군견병 통신병이 gop수색중대에 파견나갔던 본부중대였음. 우리 수색대는 중대에 상관없이 아저씨가 아니라 같은 대대면 입대날짜에 따라서 선임후임이었는데 어느날 수색중대 몇명이 사면발이 걸린채 휴가복귀를 해서 숙소 폐쇄하고 우리랑 같이 쓴 시기가 있었음. 서로 업무가 달랐기 때문에 서로를 무시하고 시비가 붙어서 신경전 했던 것들이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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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장이였나? 쟤는 폭군임 다른후임들 다 싫어하는데 그냥 똥꼬 빠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