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女작가 2점, 女주인공 3점’ 가점에… 정부 공모전 수상자 성비가 뒤집어졌다
“여성 작가가 여성이 주인공으로 설정된 작품을 쓰면, 무조건 100점 만점에 5점 더 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올해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이른바 ‘양성평등가산점’을 도입한 가운데, 공모전 수상자 중 여성 작가 비중이 73.3%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의 배(倍)에 해당한다.
영진위는 올해 공모전에 양성평등가산점을 처음 도입했다. 기본적으로 공모전의 평가 총점은 100점. 독창성과 참신성 40점에, 완성도 30점, 영화화 가능성 30점이 배점됐다. 여기에 추가로 작가가 여성인 경우 2점, 시나리오 속 주인공이 여성인 경우 3점의 ‘양성평등가산점’을 준 것이다.
‘대상’(상금 5000만원) 수상자부터 여성이었다. 작가는 여성이지만, 작품에는 남성 주인공을 등장시켜 가점은 2점만 받았다.
대상 바로 아랫 순위인 ‘1·2등 상’은 남성작가가 받았는데, 가점은 없었다.
이어 여성 작가가 여성을 주인공을 등장시킨 작품을 제출해 가점 5점을 받으며 ‘3등 상’을 가져갔다.
‘4등 상’ 수상자는 총 10명이었는데, 그 중 가산점 5점을 받은 여성이었다. 이들은 각각 상금 700만원을 획득했다.
이 공모전은 이 같은 가점제가 도입되기 전인 2019년에는 수상자 20명 가운데 여성이 40%이었고,
지난해에는 수상자 20명 가운데 여성이 30%였다.
이에 대해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단순히 양성평등가산점 때문에 여성 수상자가 다수 배출됐다고 볼 수 없다.
그해에 어떤 참가자가 왔는지에 따라 결과가 바뀌는 것”이라고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5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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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은 남북을 갈랐고,
문재인은 남녀를 갈랐음.
편가르는데 일가견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