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이 앞으로 더 심해질 이유
https://foreignpolicy.com/2021/09/24/china-great-power-united-states/
China Is a Declining Power—and That’s the Problem (중국은 저물고 있다. 그것이 바로 문제다.)
글을 대충 요약하자면 이럼
흔히 강대국간의 갈등을 말할 때 흔히 차용하는 개념이 있음
바로 투키디데스의 함정(Thucydides Trap)이라는 개념임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이
떠오르는 신흥 강자 아테네에 대한 기존의 맹주 스파르타의 불안감에서 발생했다고 서술하고있음
근데 사실은 반대임
최근 연구에 의하면 펠로폰네소스 전쟁 이전 아테네의 해군력은 이미 피크를 찍고 퇴조하고 있었음
아테네의 지도부는 스파르타에 영향력이 밀릴 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었고 이러한 불안이 전쟁으로 연결됨
슈퍼파워가 한창 팽창하고 있을때 보통 강대국들은 훨씬 관대하고 자신감있는 대외정책을 표방함
문제는 제국이 피크를 찍고 퇴조하고 있을 때임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실업률이 늘어나고 동력이 고갈나면,
이들은 자신감과 평정심을 잃고 공격성을 사방으로 표출하기 시작함
가장 대표적인 예가 1939년의 독일과 1941년의 일본이고,
제일 최근의 예로는 아르헨티나 갈티에리 행정부의 포클랜드 전쟁이 있음(여긴 슈퍼파워는 아니지만 지역 강국이니)
이 세가지 예시의 공통점은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국가 내부의 성장 동력이 바닥나고 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이란 거임
이런 법칙은 중국에도 바로 적용됨
3) 경제성장 둔화와 위기의 전조들
4) 국민 개개인에 대한 엄격한 자유의 제한
5) 국민들을 선동하는 민족주의 프로파간다
이런 법칙들에 따르면 미중갈등도 당연히 격화될 것으로 보임
아마 차후 반세기 동안 중국 주변의 정세는 상당히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큼
중국 바로 옆에 붙어있는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고 보이는 이유고
따라서 상당수의 외교전문가들은 크든 작든 중국 주변 어딘가에서 가까운 시일내에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여기고 있음
우리나라가 대중과 대미 양측의 외교에서 나이브하게 대처하면 안되는 이유임
Best Comment
꼬레아는 대리전을 뛰기에는 이제 너무 강대해졌고,
무엇보다 점령한들 뽕뽑아 먹을 자원도 없고 국민들 반발도 심하고 메리트가 없음.
북한도 자신들의 권력&정권유지가 목표지. 무슨 한반도 통일이니 허무맹랑한건 그냥 명분임.
9.11테러때 북한이 얼마나 빨리 '어 나 아님!' 외쳤는지 보면 앎.
그때 혀 잘못놀리면 자기들 권력,정권이 날라갈거라는거 잘 아니까.
그에반해 중앙 아시아에 ~스탄으로 끝나는 나라들은 힘도없고 그러다보니 정세도 불안정하고
근데 또 잘하면 챙겨먹을 자원도 동아시아보단 있는 편이고...
그리고 대만은 뭐..염원하던 원 차이나,하나의 중국 보여주기 딱 좋은 대상이지만 미국이나 싼쌰댐 때문에 좀 쎄하지.
그리고 동남아쪽은 바다를 지배하는자가 곧 패자인 지금. 어차피 대양은 미국이 먹고있고 그거 뚫을 자신도 실력도 없으니
앞마당인 남중국해라고 확실히 먹으면 중국한테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