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론 내가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효도한게 내가 붙은 대학교 수석으로 붙어서 등록금 등등 전액 면제 받았었는데 아버지가 친척들이랑 같이한잔 하시면서 처음으로 그러해 신나서 자랑을 하셨다고 건너건너 들었음
사실은 난 단순히 집에서 가까운 학교 가려고 두어단계 하향 지원했던거고 내 결정에 있어 부모님 생각은 1도 없던건데 어쩌다 보니 소 뒷걸음질로 부모님 기분좋게 해드린거 더라고
게다가 내가 여태 부모님한테 해준게 이렇게도 없었나 서글프면서도 더 찝찝한건 이런 생개 들면서도 아직까지도 부모님한테 잘 하려고 생각만하지 실천을 절대 안하는게 역시 나는 안될놈이구나 생각 들면서 서글퍼짐ㅋㅋ
이러다 부보님 돌아가시면 그때 돼서야 후회하고 질질 짜겠지 근데 이런 생각 하면서도 안고쳐짐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으론 내가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효도한게 내가 붙은 대학교 수석으로 붙어서 등록금 등등 전액 면제 받았었는데 아버지가 친척들이랑 같이한잔 하시면서 처음으로 그러해 신나서 자랑을 하셨다고 건너건너 들었음
사실은 난 단순히 집에서 가까운 학교 가려고 두어단계 하향 지원했던거고 내 결정에 있어 부모님 생각은 1도 없던건데 어쩌다 보니 소 뒷걸음질로 부모님 기분좋게 해드린거 더라고
게다가 내가 여태 부모님한테 해준게 이렇게도 없었나 서글프면서도 더 찝찝한건 이런 생개 들면서도 아직까지도 부모님한테 잘 하려고 생각만하지 실천을 절대 안하는게 역시 나는 안될놈이구나 생각 들면서 서글퍼짐ㅋㅋ
이러다 부보님 돌아가시면 그때 돼서야 후회하고 질질 짜겠지 근데 이런 생각 하면서도 안고쳐짐ㅋㅋㅋ
[@살구랑먼지랑]
부모님들은 크게 바라는거 없으심.
물론 누구네는 뭐해줬더라 말씀은 하시지만.
사실은 두분 모시고 어디 가까운 중국집이라도 종종 모셔서
식사 대접해드리는 것 만으로도 자랑거리이실거임.
나도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거 한다고 30중반까지 부모님 속 엄청썩이고,
어디 자랑하나 내세울 아들 아니였는데.
저번에 무릎에 좋은 신발 있다고 그거 사러 아는 아줌마랑 간다고 해서.
한도 제일 많이 남은 카드 하나 쥐어 드리고 이걸로 사시고 저녁도 어머니께서 사시라고 해드림.
아는 아주머니 아들은 대기업에 잘나가는 사람임.
그러면서 얼마나 쓸지 마음속으로 좀 졸였는데 ㅋㅋㅋ
어머니 딱 신발이랑 커피만 드심. 나중에 오셔서 카드 주실때.
왜 밥 안샀냐고 물어보니.
엄마도 카드 준 내자랑 하면서. 생색 냈더니 아주머니께서 더 생색내면서 사줬다고 웃으시면서 말하심 ㅋㅋㅋ
그래서 커피 샀다고.
그 이후로 어머니도 스리슬쩍 필요한거 있으면 물어보시기도 하고 내가 가능하면 결제도 해드림.
그리고 가끔 부모님집 가면 돈 아낀다고 이것저것 아껴드시다가 자식온다고 거하게 차려주시고.
나도 막 비싸진 않지만 부모님 좋아하시는 삼겹살이나 양념갈비. 내가 먹고 싶다고 졸라서 나 별로 안먹고 부모님
구워드리고 남는거 먹고 그럼.
그렇게 드시는 모습 보면서 나도 기분 좋은데.
내가 어렸을때 우리 부모님이 고기 한점에 좋아했던 내 모습을 보셨을때도 지금 나와 같은 마음이셨을거라 생각이 듬.
나도 대단한 효도는 해드리지 못함.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효도는 그렇게 대단하고 비싼거 사드리는게 효도는 아닌듯.
집에서 어머니랑 차 마시며, 내 얘기 해드리고 어머니 얘기 들어드리는 것.
아버지랑 소주한잔 하면서 아버지 옛날 이야기 들어드리는 것.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안부연락 드리는 것.
그게 효도임.
얼마전에 출장겸 부모님댁에 다녀왔는데.
어머니랑 같이 수제비요리해서 아버지랑 함께 점심 먹었는데.
내 근래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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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난 단순히 집에서 가까운 학교 가려고 두어단계 하향 지원했던거고 내 결정에 있어 부모님 생각은 1도 없던건데 어쩌다 보니 소 뒷걸음질로 부모님 기분좋게 해드린거 더라고
게다가 내가 여태 부모님한테 해준게 이렇게도 없었나 서글프면서도 더 찝찝한건 이런 생개 들면서도 아직까지도 부모님한테 잘 하려고 생각만하지 실천을 절대 안하는게 역시 나는 안될놈이구나 생각 들면서 서글퍼짐ㅋㅋ
이러다 부보님 돌아가시면 그때 돼서야 후회하고 질질 짜겠지 근데 이런 생각 하면서도 안고쳐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