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넷플릭스라는 플랫폼 없으면 가능했겠어
거기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면 제작에 관여 안하는게 느껴진다
오징어 게임도 지옥도 잘 몰랐던 신선한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또 배역에 너무잘어울려서 좋더라
국내 배급사 투자사한테 돈받았으면 흥행위해서 어떤 배우써야하는거 아니냐부터 온갖 투자사 배급사 니즈 충족시켜주느라 영화가 누더기 되는 느낌인데 오겜 지옥은 그런 불편함 없이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로지 제작자 중심의 환경과 실패해도 된다는 넷플릭스 투자 마인드 그리고 세계적인 영향력의 플랫폼 세가지 다 없는데 어캐 흥행을시키누
일단 당장은 넷플이 손실을 다 감수하고 만드는 것도 맞고 수익 분배야 어떻게 되었든 투자자가 수익을 많이 가져가는 것도 맞는데
이걸 보고도 국내 제작사,방송사가 정신 못차려서 장기화, 고착화 돼 버리면 결국 컨텐츠 시장에서 경제 식민지 되는 것도 한 순간...
그때 가서는 돌이킬 수도 없고
진정한 문화강국이 되려면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내는 거에서 그치면 안 되고 반드시 "돈"을 가져와야 함
국내 제작사, 방송사가 넷플에 비하면 진짜 발톱만한 규모인 것도 맞지만 조금씩 개선해나가면서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서게 되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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