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ㄴ 골때리는 유럽판 동북공정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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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22:12
유럽에서 근본 중의 근본을 따지자면 고대 그리스 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고대 그리스가 단 한번 유라시아 대륙 전체에 모든 영향력을 투사한 시기가 있으니
바로 알렉산더 대왕의 마케도니아 왕국이다
18살의 나이로 거병한 알렉산더 대왕은
33살에 요절할 때 까지, 로마제국보다도 더 큰 영토를 점령했고
점령지 곳곳에 그리스 문화를 뿌려놨다
사실상 지중해 전역에서 그리스문화는 일종의 현대의 미국문화처럼 문명의 상징이 되었고
당연히 많은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의 최대 아웃풋인 알렉산더 대왕을 사랑한다
자 여기서 알아볼 것은, 알렉산더 대왕이 태어난 마케도니아의 수도 펠라는 현재 그리스 령이다
마케도니아인들은 코이네 그리스어, 즉 그리스어를 사용했다
이들의 문화 역시 마케도니아풍이 좀 가미된 그리스문화였고
심지어 그 아리스토텔레스도 마케도니아인이자 알렉산더의 스승이다
뭐 물론 원래 영토의 일부분은 발칸반도에도 존재했긴 했지만
한국으로 치환하면 만주에 영토가 있었지만
뛰어난 정복군주 광개토 대왕과
한국계 왕조이자 한국계 언어를 사용한 고구려와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뭐 우리가 고구려와 광개토대왕을 한국 역사라고 생각하듯
그리스인들도 당연히 마케도니아와 알렉산더를 그리스 역사라고 생각한다
근데 여기서 웬 근본없는 슬라브놈들이 끼어드는데...
1991년
소련이 사실상 개망하자, 이틈에 동유럽의 여러 사회주의 국가들은 독립
혹은 연방해체를 부르짖는데...
끄어어억... 내몸이 불타고 있다!!!
뭐 근데 우리가 사는 지역이 딱히 독립국도 없지 않았음??
ㅇㅇㅇ 솔직히 옆에 본진 불가리아와 알바니아가 있긴한데, 애초에 여기는 세르비아나 오스만 같이
통치만 받던 속주라서 정체성이 ㅈ도 없긴함ㅋㅋㅋ
알렉산더가 땅따먹기할때 우리 선조들은 흑해 주변 비스무리한데에 있지 않았음???
이제 부터 우리나라 이름은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다!!!!
사실 약간 과장을 섞긴 했지만,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이름을 지어준 건 사실
유고슬라비아의 국부이자, 스탈린이 진짜로 죽이고 싶어했던 티토 이다
티토는 자국의 밑에 있는 자본주의 국가 그리스를 견제하기 위해
그니깐 우리의 연방국로서 니네는 이제부터 마케도니아여
아무튼 마케도니아는 독립을 해버렸고
국호를 마케도니아
자국인들을 마케도니아인들
자국어를 마케도니아어로 규정해 버리고
뭐... 당연히 대놓고 자국의 역사를 강탈당한 그리스는
그야말로 개빡쳤다
야 ㅆ발 근본도 없는 슬라브 잡종 새끼들아
어디서 남의 앞마당에서 도둑질을 하냐
님들 속지주의 모름?? 여기가 마케도니아 땅이었으니깐 우리도 마케도니아인이지ㅋㅋㅋ
좋아 하나하나씩 근본론을 대입해보자고
솔직히 우린 니네 독립 인정도 안하고 있으니, 이거 지면 바로 그리스한테 흡수당할 준비나 해라
※ 실제로 그리스는 마케도니아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았고, 수복해야 할 고토로 생각했음
1. 종족이 그리스인인가?
얘네 슬라브인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슬라브계 불가리아계통 민족
알렉산더와 마케도니아가 역사의 무대에 올랐을 때
얘들 선조는 흑해 주변에서 유목민들과 눈물의 똥꼬쇼를 벌이고 있었다
2. 그럼 그리스계통 언어를 쓰는가?
뭐 슬라브인이니깐 당연히 슬라브계통 언어를 쓴다
뭐 당연히 알렉산더가 쓰는 그리스어와는 1도 관련이 없는 생판 다른 언어임
3. 그럼 최소한도로 그리스 비스무리한 문화인가
얘네 애초에 불가리아 + 알바니아 정도의 민족이고
불가리아의 전신은 불가르족으로 유목민이었다(...)
거기에 알바니아는 유럽에서 몇 안되는 이슬람 국가이기에
이슬람 + 유목 + 슬라브라는 기가막힌 혼종 문화....
아 물론 마케도니아공화국은 그래도 정교회 신자가 다수인 나라이다
4. 시발 땅이 문제면,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땅은 어디에 더 많이 분포해 있는가?
애초에 마케도니아의 발원지는 그리스
수도도 그리스령인 펠라
저 마케도니아 비스무리한 참칭자들의 영토는 원래는 미개척지였다가, 나중에 걍 점령한 영토다
즉 마케도니아 왕국의 근본은 남부, 즉 그리스령에 있다
이정도 팩트폭격이면 오줌 질질싸면서 살려달라고 빌어야되는게 정상이지
당장 국명부터 변경하고, 분리독립 선언을 철회해라
어...열받네?
그리스의 팩트폭격을 맞은 마케도니아 참칭자들은
아예 수도 스코페에 알렉산더 동상을 세워버린다
여기까지 읽고도 이게 왜 문제임??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판을 준비했으니...
대충 소련이 망한뒤, 발해의 영토였던 연해주에 웬 러시아인들이 알박기를 시전한다
어이 꼬레안들~~ 여기가 원래 발해의 영토였으니 우리나라 국명도 발해로 하고
자국민은 발해인이며, 자국민이 쓰는 러시아어는 발해어라고 하겠다
그리고 당연히 발해는 우리 역사고, 대조영은 우리 발해인들의 위대한 영웅
대조영 동상을 건립한 꼴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다시 리얼월드로 돌아와서..
니네 내륙국인 주제에 우리 그리스 항구 이용했더라?
앞으로 니네 나라는 우리 그리스 항구 사용 금지 + 국경폐쇄다 이 ㅆ발련들아!!!
우리 터키는 무슨일이 있어도 마케도니아 지지함
※터키와 그리스는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다
저 터키 케밥 새끼들도 꼴받아 뒤지겠는데, 이번엔 고인 능욕하는 참칭자 새끼들 까지....
그리스는 극도로 분노했고, 황금새벽당 같은 극우 정당에서는
아예 전쟁까지 불사하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고, 양국의 사이는 ㄹㅇ 전쟁 수준 직전까지 간다
꼴받게 하자나요!!!
그럼 이렇게 중재를 하지, 현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국명을
마케도니아 구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으로 하는게 어떰?
EU도 못들어온 젓밥새끼가 말이 많아
갈등이 잠시 일단락되긴 했지만
이에 개 꼴받은 마케도니아 구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은
국호명칭을 변경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사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우리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자랑스런 위인이자 선조입니다!!!!
그리고 마케도니아 왕국도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이므로
그리스가 차지한 저 영토도 사실은 우리의 영토여야 합니다!!!~~~~
마케도니아는 중국의 동북공정 뺨칠만한 주장을 내놨고
심지어 그리스에 있는 마케도니아왕국의 잔존 영토도 수복해야할 영토로 규정을 해버린다
당연히 이 미친 짓거리를 본 그리스는 또 빡쳤다(....)
그나저나 우리도 이제 EU 가입한다 이 참칭자 새끼야~~
아 그리고 이번에 얘네 나토도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더라
해당국의 참가 여부는 보류된다... 라고 적혀있네
나 시발 끝까지 저새끼들 못들어오게 반대함!!!!
얘네 마케도니아의 위치는 러시아를 견제하기 딱 좋은 위치라구
철회하셈 좋은말 할떄
ㅆ발 경제지원? 그까거 안받아도 우리 충분히 살만함!!!
야 마케도니아야 니네들도 뭐 어떻게 해봐 임마
이렇게 호스트인 EU의 마음만 타들어갈 때쯤
예상치 못한 게임체인저가 등장하는데
2006년
껄껄 감사합니다 형님덜!! 드디어 우리가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에서 독립했네요
저흰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이었는데요? 뭐 세르비아랑 몬테네그로 밖에 없는 연방이지만ㅋㅋㅋ
이번에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완전히 폭사한건 익히 들어 아시겠죠?
왜 이번에는 몬테네그로도 니네 땅이라고 하게?
뭐 만약 계속 마케도니아 구 유고슬라비아 공화국을 강요한다면
우즈베키스탄 구 소비에트 연방 이런 식으로 정식국호를 붙여야 한다는 것과 같다는 말이죠
ㅇㅋ 일단 구 유고슬라비아 명칭 떼는거 생각해봄
마케도니아의 기가 막힌 용변술로 유엔과 EU에서는 더이상 구 유고슬라비아 라는 국호를
강요할 수 없게 되었고
그리스와 마케도니아는 사실상 남북한 급으로 갈등이 이어졌는데
야 우리 국호 마케도니아 북측 공화국으로 쇼부 볼래?
북마케도니아 면 한번 생각은 해봄
여기서 마케도니아 북측 공화국은 마케도니아 왕국의 정당성이 아직 양국에게 있음을 뜻하고
북마케도니아는 걍 마케도니아 지방의 북쪽 지역이라는 뜻이므로
양국다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는데
2017년
우리도 슬슬 이제 나토랑 EU에 가입해야 하지 않겠냐??
솔직히 명분이 딸리기도 하고, 걍 그리스 쪽이랑 합의해서 실리나 챙기자
니들이 생각하는 적당한 국명 제시해 보셈
갑자기 이 새끼들이 이런식으로 나오니깐 존나 당황스럽네
국호 기호 1 번 : 상(UPPER) 마케도니아
2번 : 신(NEW) 마케도니아
3번 : 북마케도니아
4번 : 마케도니아 스코페 (스코페는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수도)
5번 : 바르다르 마케도니아 (바르다르는 마케도니아에 흐르는 가장 큰 강 이름)
함 골라보셈
잠깐만?? 그리스 정부 새끼들아 니네 도르심??
국명이 너무 마케도니아틱하잖아!!! 걍 슬라브 ㅂ신 떨거지 공화국 정도로 해야지
형이 빨리 문제 해결하려는 거니까 초치지좀 말아라
이 극우 네오나치즘 비스무리한 그리스 정당인 황금새벽당의 일부 당원을
국경을 넘어 마케도니아 인들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까지 벌어지는등
그리스 측에서도 많은 내홍에 시달렸다
뭐 암튼 닭의 모가지를 움켜쥐어도 아침은 온다고
각국의 인사들의 수많은 반대 속에서도
실리를 위해 각국 수뇌부들은 꽤 협력하고 협상을 했으며
결국 2018년
시발 국민투표에서 간신히 통과가 되었다...
이제 우리나라의 국명은 북 마케도니아 입니다 여러분~~
간신히 국회에서 통과가 되긴 했다...
우리 그리스도 니네 국명을 인정함
국민 여러분 저희 황금새벽당을 지지하시면..~~~
이 국명 전환은 명분 상 꽤 큰 의미를 가집니다
마케도니아 왕국의 계승국이 아닌 구 마케도니아의 북부 지역에 세워진 슬라브계 국가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시발 좀 진정좀 하세요
러시아의 압박이 거센 지금, 나토에라도 빨리 가입해야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북마케도니아는 나토의 30번째 정회원이 되었죠
EU도 현재 가입 협상을 진행 중이고요
아직도 그리스 내부에서는 북 마케도니아의 이름도 ㅈ같다
그리고 저 영토는 우리 그리스의 고토이기에 다시 차지해야 한다등...
여러 내홍에 아직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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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은 마케도니아 사람인데 왜 그리스로 나오냐?"고 하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