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상겹]
선취골 넣고 나서 이후의 모습은 저도 아쉬웠습니다. 이길 수 있겠는데 하는 희망이 찰나의 신수로 실망으로 돌아가서 많이들 안타까워하는 것 같습니다. 홍철 선수 나가고 김진수 선수 들어올 때 벤투 감독이 교체 타이밍 잘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서 한 끗이 모자라서 더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강팀인 이란을 상대로 전반은 좋은 모습 보여주었다는 것과 무승부를 거두었다는게 이번 이란 원정의 수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벤투 감독도 오늘 경기 풀어나가면서 교체 타이밍에 대해 느낀 게 있기를 바랍니다.
50분에 손흥민 골넣고 난 뒤로 이란애들이 수비라인은 안끌어올리고 유지하면서 공격자원들로만 공격하는데 벤투도 이걸 노렸는지, 아니면 쉽게 가려한건지 70분대까지 우리나라 이란한테 가둬놓고 ㅈㄴ 맞다가 결국 이재성의 매번나오던 실수와 김승규의 판단오류로 동점골 먹힘. 그 뒤로 지쳐보였던 선수들 움직임이나 템포가 갑자기 정상으로 돌아옴. 내가볼땐 이건 감독이 체력비축하려고 생각한 전술인듯 50-70분대 경기력은 ㅈㄴ 비참할 정도였음 지역수비로 간격유지도 못하고 이란애들이 공간으로 패스하면 다뚫리고
그 20분동안 이란은 수비에서 빌드업해서 3선까지 전달하는데 패스 10번도 안넘기고 슈팅까지 계속 이어감 벤투도 문제 인게 선수 체력비축이 목적이었으면 중앙 미들 두명은 수비적인 롤이나 압박을 위해 교체 두장정도는 쓰는게 맞지 않았나 싶음 그리고 오늘 황의조는 등지는 식의 플레이로 양쪽 윙 황희찬, 손흥민에게 기회창출하려고 했던것 같은데 한두번 말고 모조리 실패함 피지컬에서 약점이 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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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존나 쌘 팀임 근데 오늘 확실히 벤투 감독의 문제점이 보였음
전술적으로 양쪽 풀백 활동 반경도 넓고 3선 중미들이 많이 뛰는 전술인데 애들 메롱됐는데 교체를 너무 늦게 하더라 빨리 바꿔 줬어야 함
후반전에 측면 완전 다 뚫리고 황인범 정우영 이재성 세명다 체력 방전되서 어버버 하고 있더라
1. 양측면 탈탈 털리는데 선수보강 안함
2. 체력저하 선수들 눈에 보이는데 선수교체 안함
3. 쓰는 사람만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