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실시간인기 > 실시간인기
실시간인기

죽음의 순간

성소 8 5394 12 0


오늘을 넘기기 힘들다는 암환자

남편과 엄마가 임종을 지키고 있음






힘없이 누워있는 딸에게

엄마는 손녀의 돌잔치 이야기를 하며 일어나라고 다독임






그랬더니 딸이 눈을 반짝 뜨면서 일어나려고 함






암으로 허리가 많이 아픈 상태라

몸을 일으키면 심한 고통을 느꼈던 사람인데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자


여자의 엄마는 이 모습을 보고

이제 아파하지도 않는다며 오히려 더 슬퍼함







앉아서 힘겹게 숨을 쉬던 여자가

갑자기 옆에 있는 남편에게

"나 숨쉬고 있나?" 라고 물어봄







숨 쉬고 있다고 대답해주는 남편

본인이 숨을 쉬고 있는지, 아닌지 안느껴지나 봄






그러고는 갑자기

손 마디가 하얘질정도로 손에 힘을 꽉 줌







엄마가 여자의 꽉 쥔 손을 잡아 주물러줌







반대편 손에도 힘을 아주 꽉 주다가







갑자기 손이 힘없이 툭 떨어짐







아까는 떨구고 있던 고개가 왜인지 천장을 보고 있음







남편이 아내의 죽음을 직감하고 끌어안고 움






옆에 있던 의사가 동공 반응을 살피고

사망 판정 내림






아내는 남편보다 3살 연상이었는데

둘은 첫눈에 반해 결혼을 하고 임신까지 했지만

임신기간 내내 구토와 통증에 시달렸음


아이 출산 후 바로 다음날 위암 말기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암투병을 하다 사망

8 Comments
바부코리아 2018.10.17 00:04  
ㅜㅜ

럭키포인트 182 개이득

페미니스트 2018.10.17 00:09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는건 상상도 못하곘음

나이먹을수록 죽음에 익숙해져야 한다는데

진짜 내가 버틸수 있을까

럭키포인트 445 개이득

노래덕후 2018.10.17 00:18  
남편분은 살아가면서 아내가 떠오를때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

럭키포인트 165 개이득

카이리어빙 2018.10.17 01:34  
[@노래덕후] 저거보고왔는데 댓글들보니 반년에서 1년사이 저 병원 간호사랑 재혼했고 장모님도 1년만에 암걸리셔서 돌아가셨다는데  확실한건가

럭키포인트 324 개이득

하율하루 2018.10.17 13:01  
[@카이리어빙] 엥....너무무서운데요 결말이...

럭키포인트 1,904 개이득

미스터둥 2018.10.17 11:42  
하 너무  슬프다 진짜

럭키포인트 409 개이득

오무라이쓰 2018.10.17 12:05  
ㅠㅠ

럭키포인트 125 개이득

탐켄치 2018.10.17 12:53  
회자정리지..나도 어린지라 아직은 살면서 만남만 많앗지만 이제 떠나가는 사람이 더 많을거라는게 무섭다

럭키포인트 2,443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