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유가 인구감소에 따른 인구구조변화로 앞으로 소아과뿐 아니라 산부인과도 난리날거임.
두번째가 현재 코로나 시국에 엄청 데인 과가 소아과, 이비인후과임. 주로 보는 환자가 호흡기 질환 관련 환자인데 코로나 시국에 아이러니하게 감기, 독감 환자가 뚝 떨어짐. 그만큼 소아과가 상대적으로 다른 과에 비해 향후 먹고 살기 취약한거 아니까 지원률도 뚝
그리고 이건 사소한거지만 요즘은 네이버, 다음 이런 포털에서 동네의원 평점줄 수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있지만 평점에 멘트 날리고 하는게 누굴까? 남자? 노인 여성? 주로 젊은 여성층이지. 그 여성층이 많이 가는 곳은 애데리고 소아과. 신도시 쪽 오픈한 소아과는 적지 않은 수의 젊은 엄마 진상에도 버틸 수 있는 멘탈을 가져야 함.
첫번째 이유가 인구감소에 따른 인구구조변화로 앞으로 소아과뿐 아니라 산부인과도 난리날거임.
두번째가 현재 코로나 시국에 엄청 데인 과가 소아과, 이비인후과임. 주로 보는 환자가 호흡기 질환 관련 환자인데 코로나 시국에 아이러니하게 감기, 독감 환자가 뚝 떨어짐. 그만큼 소아과가 상대적으로 다른 과에 비해 향후 먹고 살기 취약한거 아니까 지원률도 뚝
그리고 이건 사소한거지만 요즘은 네이버, 다음 이런 포털에서 동네의원 평점줄 수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있지만 평점에 멘트 날리고 하는게 누굴까? 남자? 노인 여성? 주로 젊은 여성층이지. 그 여성층이 많이 가는 곳은 애데리고 소아과. 신도시 쪽 오픈한 소아과는 적지 않은 수의 젊은 엄마 진상에도 버틸 수 있는 멘탈을 가져야 함.
여태 얘기하는 문제인데 국민들도 관심 없고 정부도 표를 위한 정책만 내놓으니
우리 생명에 직결되는 바이탈과 외과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는 수련과정은 힘들고 위험성은 높으며 수익은 낮은 과인데
이 모든 것에는 저수가 정책, 심평원 수가 청구 시스템 등이 결합 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로 저수가 정책은 우리 나라 수가가 다른 나라와 비교 했을 때 현저히 낮게 책정이 되어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수가가 다른 나라에 비교 했을 때 57% 밖에 안됩니다. (https://www.medigatenews.com/file/board/pds/2650 67장 참조)
이런 수가를 메꾸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비급여 정책으로 의사의 수익을 메꾸어 주었고, 병원 의사 측에서는 박리다매 형태로
환자를 많이 봐서 수가를 메꾸는 방식으로 수익을 냈던거구요
두번째로 심평원 문제 우리 나라는 의사가 환자에게 비용을 청구하면 우선 자가 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심평원에서 지급을
합니다. 쉽게 말해 짜장면 집에서 짜장면을 먹고 나면 단무지 값만 환자가 내고 짜장면 값은 심평원에서 내주는 시스템인데요
이러다 보니 여러문제가 생깁니다. 심평원에서는 짜장면 제조 규격을 정해 놓고 예를 들어 양파는 1X1 cm 사이즈로 자르고 춘장과 물의 비율은 몇대몇 이런식으로 규격을 정해 놓고 그것에 어긋나면 '삭감'을 하는 시스템인데 그래서 의사들과 충돌이 잦습니다.
의사 판단하 치료를 했더라도 조금만 규정에 벗어나면 돈을 못받는다는 거죠. 이렇게 얘기하면 환자들 입장에서는 규정대로 치료 하면될거 아니야? 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러한 규정은 매년 업데이트가 되긴하지만 대부분 발전하는 의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의사의 자율성을 보장못한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구체적은 예를 들어보자면 내과에서 어느 환자를 치료를 했는데 기존에 쓰던 항생제로 효과가 없어서 환자가 미국 의료협회 가이드 라인에 따른 항생제를 투여했다 혹은 새롭게 개발된 항생제를 투여 했다. 그런데 심평원에서는 특정 질환에서는 이 항생제만 써야 하는데 왜 다른 항생제를 투여했나? 과잉 진료다 등등 이유를 들면서 치료 비용을 안주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는다구요? 다른 예를 들어 봅시다. 자신의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이런 경우라고 생각을 해보시고,
노인 환자에서 척추 압박 골절이 발생 했을 때 80세 미만 환자에게서는 보존적 치료를 2개월간 시행 하게 되어있고 80세 이상 환자에게서만 척추 성형술 (허리에 시멘트 넣는 시술)을 할수 있게 심평원에서 허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79세 노인 환자가 압박골절로 입원을 하면 의사는 척추에 시술을 할수가 없습니다. 돈을 못 받으니까요. 환자가 자기가 돈을 내겠다고 해도 안됩니다. 그건 또 불법이거든요. 1년 차이로 환자는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할수가 없고 의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환자 보호자도 이해를 못하죠 왜 자기가 돈을 내겠다고 하는데 안되냐 그걸 설명하는 의사도 답답합니다.
아까 말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는 어떤과들일까요? 피부과나 성형외과 처럼 영업을 해서 환자를 많이 끌어 올수도 없고 경증환자들이 그렇게 많은 과도 아닙니다. 게다가 비급여 항목이 적기 때문에 심평원과 수과 문제로 계속 씨름을 해야하는 과입니다.
게다가 환자 중증도가 높기 때문에 사망이라도 하면 소송이다 뭐다 골치가 아픈과 입니다.
의사들이 왜 수술실 CCTV를 반대 할까요? 왜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를 할까요?
첫번째 수술실 CCTV 의사들도 동의합니다. 뭐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반대를 하지만 저희도 환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요구할수 있는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반대를 할까요?
왜냐면 큰줄기로 봤을 때 현재 우리나라 의료문제와 정반대로 가는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아까 말한 내외산소는 전공의를 못구해서 힘들어 하는 과입니다. 성형외과 이런곳이 그런 정책으로 타격을 입을까요?
대리수술 하던 과들이 타격을 입을까요? 아닙니다. 그런데는 조금이라도 위험할것 같은 수술 안하고 대리수술 안하면 됩니다.
그려면 10억 벌던 돈이 한 7-8억 되겠죠 그래도 타격 없습니다. 그런데 안그래도 의사들이 안하려고 하는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안그래도 가기 싫어하는데 계속 정책은 의사에게 불리하게 되는 정책만 나옵니다. 누가 하려고 할까요?
그래서 의사들이 반대하는 겁니다. 이렇게 줄줄히 얘기를 해봤자 국민들은 관심도 없고 듣지도 않습니다.
두번째 의사수 정원 늘리는 것 왜 반대할까요?
현재같은 상황이 지속되는데 의사가 늘어난다고 내외산소를 할까요? 수련과정은 힘들고 고위험에 저수익되는 과들입니다.
의사수 늘어나면 과연 지원자가 늘까요? 아직도 미용의사들은 의사 면허만 따고 나가도 월 천 가까이 법니다. 의사 늘어나면
이런 의사들 페이가 좀 떨어지겠죠 그렇다고 그 위험한 과를 하려고 할까요? 전혀 의료계의 현실을 모르고 세우는 정책이란걸
정부도 모르고 국민도 모릅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의료 수가 정상화 를 주장하고 아까 말했던 정책들을 반대하고 있는것입니다.
위와 같은 정책을 실현했을 때 타격을 받는건 로컬에서 돈을 쓸어 담는 '가짜 의사' 들이 아니라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진짜 의사들'
이 타격을 입는 다는 걸 아직도 모릅니다.
문재인 정부는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을 의료계에서도 계속 추진을 하는데
의사들이 그래서 계속 반대를 하는 것이지만 국민들은 밥그릇 싸움이라고 욕을 합니다.
그래서 전공의 (레지던트) 들이 작년에 그 위험을 무릅쓰고 파업을 했는데 아무도 그 속사정은 모릅니다.
교수들 눈치보랴 자기들 국가고시 시험 앞두고 수련취소 등 위험성을 감수하고 젊은 패기로 정의감으로
나와도 국민들은 의사들 밥그릇 싸움이라고 욕합니다. 국민적 지지가 없었기에 한달만에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구요
참으로 답답합니다.
[@블랙팬더]
글쓴이가 생각한 그이상으로 의사를 많이 뽑으면 해결될거 같은데....시장원리에 의해서...문제 있는 의사들은 도태되고...의사들이 생존하기위해 경쟁하면서 여러 진로를 찾게 될테고...글쓴이가 어느정도 생각한지 모르겠지만 지금 의사수보다 2배 3배가 아닌 10배정도 의사를 뽑으면 해결되지 않을까 ㅋ 물론 기존 의사들이 지들밥그릇 경쟁하기 싫어서 반대 하겠지만...ㅋ
[@딴딴한녀석]
ㅋㅋㅋ그러세요 의료의 질 떨어지는건 생각 안하시네요 10배 의사를 키울 인프라는 되구요? 부실 교육으로 문닫은 서남대 의대 사태는 생각도 못하고 나중에 위암 걸리면 전라도 산골 남원대 의대 출신 성적은 지방대 공대들어갈 수준에 외과 수련 하면서 위암수술 3번 정도 참관한 의사한테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내외산소도 아니고 환자 끊길 위험 없는 과라 제 밥그릇이랑 무관하구요 저는 가족들 문제 생기면 아산병원가서 꼭 치료 받을께요
[@잌킼]
제글 다시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CCTV에 대해서 원론적으로는 동의를 하지만 의사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현재 심각하게 곪아 있는 의료 현실과 반대로 가는 정책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곪아 있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반되는 정책이라면 반대할 의사 아무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정부 정책은 그런것들을 돌볼 생각은 없고 겉으로만 보이는 표얻기 정책을 취하려고 하기 때문에 의사들이 아무리 설득해도 그 뜻을 이해를 못합니다. 바이탈과 지원자가 점점 줄어드는게 가장큰 문제라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고 CCTV 정책이 아무리 원론적으로 합당한 것이라고 해도, 현재 바이탈과에 가장 큰 문제인 고위험 저수익 힘든 수련과정에서 위험성을 늘리고 업무를 더 가중시키는 정책이 의료계 가장 큰 문제와 반대로 가는 정책이라는 걸 말하고 있는 것 입니다.
[@블랙팬더]
제가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CCTV랑 의료현실과 반대로 가는 정책이 무슨 연관인지 이해가 잘 안되는데 말씀하신 참의사라는 분들이 CCTV를 불편해 한다는 뜻인가요?? CCTV에 찍히면 안되는 무언가를 한다는건가요?? 테이블데스 상황에서 CCTV가 참의사한테 불리한 증거가 된다는건가요??
[@잌킼]
다시 말하지만 그런 정책 취해도 돈잘버는 로컬의원들은 아무런 타격 없습니다. 대부분의 의사들 밥그릇도 타격 받을 정책이 아니구요 가장 타격을 받을 과들은 소수의 바이탈을 하는 '참의사'들 입니다. 만약에 정말 당장 의사들의 수입과 직결되는 심각한 밥그릇 싸움이라면 의사들이 당장 파업 하고 난리를 치겠죠. 근데 반대의견을 내고 경고만 할 뿐입니다. 미래 있을 얘기하는 거고 소수 의사에게 타격이 갈뿐이지 대부분 의사는 자신의 수입과 별관련도 없습니다. 다만 양심적으로 현재 의료계 상황을 고백하고 경고할 뿐인거죠
[@뱁새]
커트라인을 낮추는것은 위험할꺼같네요. 다른 일이야 실수하고 잘 모르더라도 죄송합니다로 넘어갈수있어도 사람생명을 다루는 상황이니까요..
차라리 병원에서 필수 전공 비율을 둬서 해당 의사를 몇% 확보못하면 사이즈를 줄이는게 어떨까요?
예를 들어 성형과나 방사능과 의사가 넘쳐나도 심장질환 의사3명이면 다른 의사는 5명을 넘게 보유할수없다든가 그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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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가 현재 코로나 시국에 엄청 데인 과가 소아과, 이비인후과임. 주로 보는 환자가 호흡기 질환 관련 환자인데 코로나 시국에 아이러니하게 감기, 독감 환자가 뚝 떨어짐. 그만큼 소아과가 상대적으로 다른 과에 비해 향후 먹고 살기 취약한거 아니까 지원률도 뚝
그리고 이건 사소한거지만 요즘은 네이버, 다음 이런 포털에서 동네의원 평점줄 수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있지만 평점에 멘트 날리고 하는게 누굴까? 남자? 노인 여성? 주로 젊은 여성층이지. 그 여성층이 많이 가는 곳은 애데리고 소아과. 신도시 쪽 오픈한 소아과는 적지 않은 수의 젊은 엄마 진상에도 버틸 수 있는 멘탈을 가져야 함.
울나라 유아청소년층 더 씹창나있을거라 의사보다 애들이 더 먼저없어질거임.
출산율0%대를 지금 체감이 덜 되서그렇지 10년20년단위로 진짜 어마무시한 폭풍이 찾아올거임
그때가면 경제고 나발이고 걍 중국에 안먹히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