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벽에 승객 반토막... 버스터미널 줄폐업 위기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지역 버스 터미널들이 폐업 위기에 처했습니다.
특히 인구 절벽에 처한 농어촌 지역은 사정이 더 심각한데요.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문을 닫는 곳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평일 오전, 버스터미널이 썰렁합니다.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수가 최근 수년 새 반 토막 났습니다.
버스터미널의 쇠락은 오래전부터 예고된 상태,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지역 터미널들은 줄 폐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가용 문화 확산과 고속철도 연결,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버스터미널이 설 곳을 잃고 있습니다.
터미널 운영 업체는 매표 수입이 급감하고 상가 임대수익마저 쪼그라들면서 더이상 버틸 수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폐업한 일부 터미널은 지자체가 나서 운영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터미널 두 곳을 직접 운영하는 영암군은 매달 수천만 원의 적자를 떠안으면서 큰 재정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폐업 등 사정으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터미널은 전남에서만 6곳, 이 밖에도 폐업을 예고한 터미널도 상당수 있습니다.
그 피해는 터미널을 주로 이용하는 농어촌 주민들, 특히 노약자들에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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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지나고 고착화 된거지
인구가 많으면 문화 예술 교육 병원들 모든 시설이
중점이 되다보니 가속화 시켰고
20대 왔던 젊은이들이 이제는 서울이나 경기에서
가정을 꾸리니 고향으로 돌아가지도 않고 계속 사는거지
예상이 되었을텐데 서울도 지방도시도
손놓고 있었고 서울 경기도 아니면 망하는데
균형발전 하자고 하면은 세금낭비네 뭐네만하는듯
제일 중요한걸 옮기면 이동하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