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부산에서 살아와서 전 당연히 다른곳도 다 부산처럼 되어있는줄알았음. 군대를 갔는데, 지원 후 2개월 뒤에 입대가 가능한 해병대 특성상 고등학교 갓 졸업한 20살짜리들이 많이 왔었거든요. 무슨 충청도 시골에서 온 후임은 부모님이랑 농사를 짓다가 군대를 왔다고해서 정말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직장 생활도 시작했겠다 여자친구랑 프렌치 파인다이닝가서 코스요리도 먹어보고 연극도 좀 볼려고 찾아봤는데 부산에 그때당시 기준 몇군데 없는데 서울은 수십개가 있는걸보고 인프라 차이를 절실히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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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도 심함' 이라고 자위하면서 받아들이는건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멍청하게 자기가 맞고있는지도 모르고 있는거임.
감기같은거 걸릴땐 몰랐는데
가족쓰러지고 큰병걸렸을땐
지방사는거 존나 고민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