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와이피]
내가 옅같아서 김장하는 집으로써 김장도 얘기해 줄 게
니가 어떤 대단한 김치 종갓집 자손인지 모르겠지만
우리집 김장은 연 15~20포기정도 한다.
정확하지 않아, 절임배추 40kg 주문하니
절임배추 주문하고 시장가서 생새우랑 젓깔 같은
재료 사고 김치 양념만들어서 하루 숙성해 다음날
김장한다.
이거 까놓고 말해 양념 버무리는 게 힘들지
별거 없다. 내 경험이 그래, 김치 절구는 게 가장 빡세다는데
그것도 해봤지만 새척하고 소금물에 넣는 건데
여자들 입장에선 힘들지 모르겠지만 20포기 절구는 거
진짜 1시간이면 끝난다. 양념 만드는 것도 1시간
가족들 붙어서 버무리는 거 1~2 시간
그 와중에 절임배추 쓰니 거짓말 아니라 양념 만드는 것까지
총 4시간이면 20포기 끝나, 하루 숙성이 문제지
이젠 자식들 다 직장다니니 그냥 절임배추 쓰는 거지
[@검정파우더]
명절 지내는 큰집 큰어머님이랑 자식들은 명절 몇일 전부터 재료사랴 뭐하랴 바쁨. 특히 큰어머니 엄청 고생하시지...
그리고 자식들은 사촌동생들 때문에 개빡치고...
그냥 명절때 방문만 하는 친척들은 잘 모름.
기껏해야 전부치는 정도잖아.(이것도 힘들긴 함.)
그래도 윗댓님 욕은 심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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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40대가 안해서 사라지는거임. 이미 김장하는 세대 대다수가 60대 이상이다. 40대가 하는건 부모가 하니까 어쩔수 없이 가서 하는 거임. 이게 누군가 2-3일간 연차를 써야 할 정도의 일인데 맞벌이 비율이 엄청나게 높은 현재는 정말 쉽지 않음.
큰집에서 명절지내면서 꼴랑 전부치는날 와서 밍기적거리고 별거 아니네 이딴식으로 생각하네 ㅋㅋㅋㅋㅋ
이래서 명절 문화가 개 좆긑은거임 사라져야됨
김장이 재료 준비랑 뒷정리가 힘들어서
사실 버무리는 시간은 1~2시간이면 끝